탑TOP 폰테크 폐렴으로 13일째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건강 상태가 약간 호전됐다고 교황청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교황청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교황의 건강 상태가 좀 더 약간 나아졌다”며 “며칠 전 발견된 경미한 심부전 증세도 해결됐다”고 전했다.교황청은 교황이 산소 치료를 계속 받고 있지만 추가적인 호흡 곤란 증세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전날 저녁 실시한 흉부 CT 검사에서도 폐의 염증이 “정상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번 언론 공지에서 교황이 여전히 위중한 상태인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교황청은 지난 14일 교황이 입원한 뒤 처음으로 지난 22일 교황 상태에 대해 ‘위중하다’라는 표현을 썼다. 이후에도 교황의 병세가 위중하다는 표현을 계속 사용해왔으나 이날 공지에선 사라졌다. 다만 교황청은 “교황의 예후는 여전히 신중하게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교황이 입원한 지는 이날로 13일째이며, 12년 재임 기간 중 최장이다. 교황청...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안전보장에 불참할 것이며, 유럽이 안전보장 제공을 전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8일 미국을 찾아 광물협정에 서명할 예정인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핵심 요구사항인 안전보장은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우크라이나가 빈손으로 종전을 강요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첫 각료회의에서 “나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안전보장을 그 이상으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유럽이 그것(안전보장)을 하게 할 것”이라며 “유럽은 이웃국가”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에 대해서는 “잊어버리면 된다”면서 “아마도 그것이 모든 일이 시작된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시도가 러시아의 침공을 유도했다는 식의 인식을 드러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
폐렴으로 13일째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의 건강 상태가 약간 호전됐다고 교황청이 26일(현지시간) 밝혔다.교황청은 이날 오후 언론 공지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교황의 건강 상태가 좀 더 약간 나아졌다”며 “며칠 전 발견된 경미한 심부전 증세도 해결됐다”고 전했다.교황청은 교황이 산소 치료를 계속 받고 있지만 추가적인 호흡 곤란 증세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전날 저녁 실시한 흉부 CT 검사에서도 폐의 염증이 “정상적으로 회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번 언론 공지에서 교황이 여전히 위중한 상태인지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교황청은 지난 14일 교황이 입원한 뒤 처음으로 지난 22일 교황 상태에 대해 ‘위중하다’라는 표현을 썼다. 이후에도 교황의 병세가 위중하다는 표현을 계속 사용해왔으나 이날 공지에선 사라졌다. 다만 교황청은 “교황의 예후는 여전히 신중하게 지켜봐야 한다”고 했다.교황이 입원한 지는 이날로 13일째이며, 12년 재임 기간 중 최장이다. 교황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