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망머니상 보철 치과 치료에 최대 80만원 지원서울시 금천구가 전국 최초로 취약계층 청년층을 위한 치과 의료비 지원 사업을 오는 3월부터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금천구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로,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인 청년이다. 임플란트·브릿지·크라운 등 치아 보존 목적의 보철 치료가 지원 항목이며, 소득 기준에 따라 최대 80만원까지 차등 지원한다. 라미네이트와 같은 심미 목적의 치과 치료나 단순 충치 치료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금천구는 “취약계층 청년의 경우 치아가 손상돼도 비용 부담으로 치료를 미루는 경우가 많다”며 “한 번 손실된 치아는 회복이 어려운 만큼 보철 치료를 지원하기로 했다”며 지원 배경을 설명했다. 2019년 국가인권위원회 조사에 따르면 청년층(19~34세)의 27%는 ‘경제적인 이유로 치과 치료를 포기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금천구는 전했다...
“문 부수라” 지시받은 곽종근 707 단장과 ‘국회 단전’ 논의“계엄 미리 인지했다” 여인형 곽에 비화폰 기록 삭제 언급 ‘체포 지시’ 증거 은폐 정황도12·3 비상계엄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군 지휘부에 수차례 “국회의원들을 체포하라”고 지시한 사실이 계속 드러나고 있다. 국회와 수사당국,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등에 나온 군 관계자들이 당시 체포 지시 정황들에 대해 밝힌 내용이 점점 더 구체적으로 확인되면서다.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체포 지시는) 마치 호수 위에 떠 있는 달그림자 같은 얘기”라던 윤 대통령의 주장이 갈수록 힘을 잃고 있다.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등 비상계엄을 수행한 핵심 관계자들은 모두 윤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을 ‘체포 지시자’로 지목했다. 이들이 밝힌 당시 ‘계엄의 밤’ 관련 진술은 시간이 갈수록 구체적인 내용으로 전해지고 있다.24일 경...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이 25일 “정부는 북한 이탈주민보호법에 따라 우크라이나 북한군 포로의 귀순과 송환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민주당에서 북한군 포로의 한국 송환을 요구한 메시지가 나온 건 처음이다.진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북한군 포로 한국행을 반대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부와 여당을 겨냥해 “진정 포로 송환을 바란다면 조용하게 해야 한다”며 “생색을 내려다가, 요란을 떨다가 북한이나 러시아가 반발하면 성사가 어려워진다”고 밝혔다.진 의장은 이어 “우크라이나도 자국군 포로를 무사히 송환받아야 한다”며 “제3국의 일은 물밑에서 조용하게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군 포로 귀순마저 정치에 이용하며 요란떨지 말라”고 거듭 밝혔다.앞서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은 지난 22일 논평에서 “러시아 파병 북한군의 참상이 연일 드러나고 있다. 우크라이나에서 포로가 된 병사는 자유를 원한다고 외쳤다”며 “어느 때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