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다운 러시아 쿠르스크 전선에 투입된 북한군 일부가 집단으로 투항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쿠르스크에 포위된 북한군을 구출하려는 러시아군의 작전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보급이 끊긴 북한 병사들이 한계에 몰리게 됐다는 것이다.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유로마이단프레스는 전날 러시아군이 탱크와 보병을 동원해 우크라이나군의 포위망을 무너뜨리려 했지만 실패했다면서 이같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애초 북한군이 고립된 작은 마을인 니콜스케에 물자를 보급하려 했지만 우크라이나군에 막혔다. 러시아군은 이후 마을 남·북 쪽의 우크라이나 포위망을 동시에 공격해 북한 병사들을 탈출시키는 것으로 작전을 변경했다.러시아군과 북한군으로 편성된 남쪽의 침투 부대는 야간에 숲으로 이동한 뒤 우크라이나군을 기습해 근접 전투를 벌일 계획이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 무인기(드론) 부대는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해 숲속으로 이동하는 러시아군과 북한군을 탐지했다. 드론 부대에서 좌표를 전달받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