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변호사 카카오가 27일 자체 개발 거대언어모델(LMM)인 카나나의 연구 성과를 담은 테크니컬 리포트를 아카이브에 공개했다. 자체 개발 경량 언어모델 카나나 나노 2.1B는 오픈 소스로 배포했다.카카오에 따르면, 리포트에는 다양한 사이즈에 이르는 카나나 언어 모델 전체의 트레이닝 과정이 상세히 담겼다. 카나나 모델의 구조부터 학습 전략, 글로벌 벤치마크에서의 성과까지 확인할 수 있다.카나나의 거대 언어모델인 카나나 플래그는 지난해 말 학습을 완료하고 카나나 언어모델 전체 라인업(플래그·에센스·나노)을 구축했다. 카카오는 카나나 플래그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한국어·영어 성능을 달성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카카오는 또 경량 언어모델인 카나나 나노 2.1B 모델을 개발자 커뮤니티 ‘깃허브’에 배포했다. 이 모델은 연구자와 개발자가 활용하기 적절한 크기의 모델이다. 온디바이스 환경(스마트폰 등 기기에서 작업)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카카오는 “비교적 작은 규모임에도 유사한 크기의 글로벌 ...
반도체 산업을 국가적으로 지원하는 반도체특별법에 이어 이번엔 바이오 산업을 특별히 지원하자는 ‘바이오특별법’이 발의됐다. 도널드 트럼프 (사진)미국 행정부의 ‘관세전쟁’에 대비해야 한다는 분위기를 타고 특정 산업을 전폭 지원하는 법안이 잇달아 발의된 것이다.국가전략산업 지원은 필요하지만, 옥석을 가리지 않으면 국가 재정에 부담이 될 수 있고, 특별법이 늘어날수록 특정 산업 육성 취지가 희석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국가적 차원의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바이오특별법’(제약바이오헬스산업 진흥 및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법안)을 대표 발의했다.법안은 바이오 산업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세금·부담금 감면, 국·공유 재산 사용, 인허가 특례 등 각종 혜택을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바이오 산업 진흥을 위해 국가가 세금 감면뿐 아니라, 직접 보조금을 지급할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법안에는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