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형사변호사 카카오가 27일 자체 개발 거대언어모델(LMM)인 카나나의 연구 성과를 담은 테크니컬 리포트를 아카이브에 공개했다. 자체 개발 경량 언어모델 카나나 나노 2.1B는 오픈 소스로 배포했다.카카오에 따르면, 리포트에는 다양한 사이즈에 이르는 카나나 언어 모델 전체의 트레이닝 과정이 상세히 담겼다. 카나나 모델의 구조부터 학습 전략, 글로벌 벤치마크에서의 성과까지 확인할 수 있다.카나나의 거대 언어모델인 카나나 플래그는 지난해 말 학습을 완료하고 카나나 언어모델 전체 라인업(플래그·에센스·나노)을 구축했다. 카카오는 카나나 플래그가 글로벌 최고 수준의 한국어·영어 성능을 달성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카카오는 또 경량 언어모델인 카나나 나노 2.1B 모델을 개발자 커뮤니티 ‘깃허브’에 배포했다. 이 모델은 연구자와 개발자가 활용하기 적절한 크기의 모델이다. 온디바이스 환경(스마트폰 등 기기에서 작업)에서도 활용 가능하다. 카카오는 “비교적 작은 규모임에도 유사한 크기의 글로벌 ...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지난해 12월 탄핵소추된 이후 74일 만에 헌법재판소의 첫 탄핵심판 절차를 받게 됐다. 박 장관은 “국회의 탄핵소추권 남용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큰 원인 중 하나가 됐을 것”이라며 헌재가 빠르게 사건을 각하해야 한다고 밝혔다.박 장관은 24일 헌재에서 열린 탄핵심판 1차 변론준비기일에서 “더 이상 심리 자체가 필요하지 않다. 준비기일 절차가 왜 필요한지도 의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장관은 국회의 탄핵소추가 근거가 부족하다고 항변했다. 그는 재판정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과 만나 “저뿐 아니라 여러 사람에 대한 탄핵소추 절차가 이유가 없다는 게 밝혀지고 있다”며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는 큰 원인 중 하나가 아니었을까 한다”고 말했다.박 장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주재한 12·3 비상계엄 심의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등 사실상 내란 모의에 가담했다는 이유로 지난해 12월12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돼 직무가 정지됐다.이날 헌재는 박 장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