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추천 영화 캐릭터 ‘캡틴 아메리카’ 옷을 입고 주한중국대사관과 경찰서에 난입해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가 미국 입국 기록조차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25일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경찰서 출입 게이트를 깨고 내부로 진입하려 한 혐의 등을 받는 40대 안모씨의 해외 출입국 기록에 미국 입국 전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안씨는 본인이 “미군 예비역이며 미국 국적이다” “트럼프 1기 행정부의 블랙요원”이라고 주장해왔다.경찰은 안씨의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이력 등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안씨는 미군 출신도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4일 서울경찰청 정례 기자회견에서 경찰은 안씨가 “(한국)육군 병장으로 제대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안씨는 지난 14일 서울 중구 주한중국대사관에 난입을 시도했고, 지난 21일에는 서울 남대문 경찰서 1층 출입 게이트 유리를 깨고 진입하려다 체포됐다. 안씨는 22일 구속돼 경찰 수사...
지난해 경기 침체 여파로 소비 지출이 전년도 보다 4년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였다. 물가 상승까지 고려하면 실질 소비지출은 1%대에 그쳤다. 자동차 등 내구재를 사는 데 지갑을 닫은 영향이다. 다만 여행 지출은 급증했다.통계청이 27일 발표한 ‘2024년 연간 지출 가계동향’을 보면 월평균 소비지출은 289만원으로 전년 대비 3.5% 증가했다. 이는 2020년(-2.3%) 이후 4년 만에 가장 낮은 증가율이다. 물가 상승을 고려한 실질 소비지출 증가율은 1.2%로, 2022년(0.7%) 이후 가장 낮았다.지난해 소비 감소는 자동차와 휴대전화 등 소비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내구재 지출이 줄어든 영향이 컸다. 교통비 지출은 33만5000원으로 1년 전보다 1.5% 줄었다. 버스·택시 등 육상 운송비(8.2%)가 늘었지만, 자동차 구입비가 10.5% 줄어든 영향이 컸다.통신비 지출도 12만7000원으로 1년 전보다 1.2% 감소했다. 전화 요금, 인터넷 이용료 등 통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