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홈페이지 상위노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세상이란 흑백만 있는 게 아니다”라며 자신이 촉발한 ‘중도보수’ 선언 논란을 정면 돌파했다.이 대표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떻게 세상을 흑백으로만 보나”라며 “보수 아니면 진보? 중도도 있는 것이다. 중도는 오로지 중간인가. 보수적 중도도 있고, 진보적 중도도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이 대표는 “명색이 국가살림 하는 정당이 오로지 진보, 이래서 어떻게 살림하나. 오로지 보수, 이렇게 해서 국정 운영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국정 운영할 때도 안보나 경제 영역은 보수적 인사들이 보수적 정책으로 하고, 사회문화적 영역은 진보적 인사들이 진보적으로 집행하면 된다”라며 “왜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나. 그런 시각으로 국가 미래를 설계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도 김대중·문재인 전 대통령을 소환하며 과거 민주당 정부도 중도보수 기조였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김대중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우리 당의 입장을 보수 ...
서울시가 사회적기업·시민사회단체 협업거점으로 활용됐었던 은평구 ‘서울혁신파크(구 국립보건원)’ 부지를 결국 민간에 매각한다.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해당 부지를 매각해 디지털미디어, 영상 등 창조산업 특화 거점인 ‘서울창조타운’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서울시는 20일 구 국립보건원 부지 매각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매각 절차에 돌입한다고 이날 밝혔다. 매각 대상지는 4만8000.1㎡ 규모며, 최저가 매각 예정가격은 4545억원이다.시는 오는 4월 10일까지 입찰서를 접수받고 11일 낙찰자 결정 후 4월 중 매매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입찰은 국내외 개인 또는 법인이 단독 혹은 컨소시엄 형태로 참가할 수 있다. 매각 예정가격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한 ‘최고가 입찰’ 방식으로 땅 주인을 찾는다.해당 부지는 서울지하철 3·6호선 불광역에 가까운 연신내·불광지역 내 대규모 유휴부지다. 서울시가 2003년 정부로부터 매입했다. 국립보건원 충북 오송 이전 작업이 2010년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