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동일한 산업군 내 같은 직업을 가지고 있더라도 남녀에 따라 노출되는 위험 요인이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업장 내 유해 요인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있어 성별을 고려해서, 여성의 안전보건상 유해·위험 요인에 제대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캐런 메싱 캐나다 퀘백대학 명예교수와 김승섭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 연구팀은 지난 13일 국제 학술지 ‘일, 환경과 건강 스칸디나비안 저널’에 ‘같은 직업 내 직업적 위험 노출에 대한 성별 간 차이’ 연구 논문을 게재했다. 캐런 교수는 <보이지 않는 고통> <일그러진 몸> 등을 쓴 여성 노동자 건강 연구 권위자다.연구팀은 2020년 제6차 근로환경조사를 분석 자료를 바탕으로 산업군과 직업이 일치하는 남녀 노동자를 연결 비교해 직업적 유해·위험 요인에 따른 유병률을 비교했다. 이때 나이, 교육 수준, 고용 상태, 회사 규모 등도 고려해 가장 비슷한 두 남녀 노동자를 연결했다. 정규직 임금 노동자와 주당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