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지난해 임금체불 피해자 중 8%가량이 이주노동자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노동자는 한국 노동인구의 4~5% 수준인데 체불 피해 비중은 2배 정도 높다. 임금체불에 상대적으로 더 취약한 이주노동자를 위한 감독행정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1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용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고용노동부에서 받은 임금체불 현황을 보면, 지난해 전체 임금체불 피해자 28만3212명 가운데 8.2%인 2만3254명이 이주노동자였다. 체불액 규모로 보면 전체 2조448억4800만원 중 1108억4100만원(5.4%)이 이주노동자의 피해였다. 이주노동자는 여전히 한국인 노동자보다 체불 피해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았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지난해 말 취업자는 2787만8000명인데, 이주노동자는 3.6%인 101만명이다. 최대 약 40만명으로 추정되는 미등록 이주노동자를 포함해도 전체의 4~5% 수준으로, 체불 피해자 중 이주노동자 비중인 8.2%보다 낮다. 단...
정부가 ‘인공지능(AI) 국가대표 정예팀’을 선발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대형언어모델(LLM)을 개발한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 등장 이후 미·중 AI 패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한국도 정부 차원의 집중 지원을 통해 AI 3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제3차 국가인공지능위원회를 주재하며 “최근 글로벌 AI 패권 경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미국, 유럽연합 등 주요 선진국은 천문학적 규모의 AI 인프라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며 AI 역량 강화 필요성을 밝혔다.정부는 ‘국가 AI컴퓨팅센터’ 등 인프라 확충을 계기로 독자적 AI 모델 확보에 나선다. 글로벌 최고 수준의 AI 모델 개발을 목표로 ‘월드 베스트 LLM’(가칭) 프로젝트를 통해 소수 정예팀에 데이터와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연구 자원을 집중 지원하고, 글로벌 핵심 인재를 유치할 수 있도록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