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음주운전변호사 더불어민주당이 12·3 비상계엄 전후에 이뤄진 김건희 여사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의 문자를 고리로 김 여사의 비상계엄 연루 의혹을 강조하고 나섰다.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이 계엄 동기로 작용했다면서 이를 규명할 ‘명태균 특검법’을 오는 27일 본회의에서 처리하겠다고 밝혔다.박찬대 원내대표는 16일 기자간담회에서 김 여사와 조 국정원장이 주고받은 문자를 들어 “민간인 김건희가 광범위하게 국정에 개입한 사실, 김건희가 비상계엄 준비와 실행에 관여했을 가능성을 추론할 수 있다”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지난 13일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에서 김 여사가 비상계엄 선포 전날 조 원장에게 두 통의 문자를 보내고, 조 원장이 계엄 당일 문자로 답했다는 언급이 나온 바 있다.민주당은 명태균씨가 핵심 증거가 담긴 휴대폰을 공개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다음날 계엄이 선포된 점을 김 여사 계엄의 “정황 증거”로 보고 있다. 박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자신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집권 중 두 번째로 연 민간기업 좌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현재 중국 경제의 엔진이자 당국의 향후 경제 정책을 가늠할 수 있는 미래라 할 수 있다.면면을 보면 첨단 제조업과 플랫폼 기업이 눈에 띈다. 6년 전 첫 번째 좌담회에는 초청됐던 부동산 기업은 배제됐다.18일 홍콩 성도일보와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에 따르면 좌담회에는 주요 플랫폼 기업 대표들이 초청됐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이자 핀테크 시대를 개척한 알리바바의 마윈, 중국에 배달 시대를 연 플랫폼 메이퇀, 10억명 이상이 사용하는 중국 국민 앱 위챗을 보유한 콘텐츠 기업 텐센트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2010년대 빠르게 성장해 중국 내수시장에서 독보적 지위를 굳힌 기업들이다.미국과의 기술 패권 경쟁 선봉에 선 첨단 제조업체 대표들도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집중 견제를 받은 스마트폰 및 통신장비 제조업체 화웨이의 런정페이, 대수 기준 세계 전기차 판매량 1위의 BYD의 왕촨푸, 세계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