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미국에서 테슬라 중고차 매물이 1년 전보다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 ‘실세’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보인 정치적 행보가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미 언론은 풀이했다.17일(현지시간) CNN이 중고차 거래 사이트 ‘콕스 오토트레이더’ 데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이 사이트에 등록된 테슬라 중고차는 평균 1만1300대로 전년 동기(8800대)보다 28% 증가했다.콕스 측은 테슬라 중고차가 늘어난 데 복합적 요인이 있다고 풀이했다.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테슬라 신차 판매가 급증했는데, 3년이 지나 교체 수요가 늘어나는 자연스러운 추세가 작용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또 제너럴모터스(GM)나 포드, 폭스바겐 등에서 새 모델을 출시해 전기차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진 점도 요인 중 하나로 짚었다.CNN은 이에 더해 머스크에 대한 소비자의 반감이 커진 상황도 차량 구매에 영향을...
‘최저임금 제도개선 연구회’가 노사 당사자 영향력을 줄이고 전문가 중심으로 최저임금위원회를 재편하는 안을 내놓았다. 노동계가 연구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데다 최저임금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이라 탄핵 정국에서 개편안이 힘을 받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용노동부는 17일 최저임금 제도개선을 위한 노·사·전문가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최저임금위원회 전·현직 공익위원 9명으로 구성된 연구회가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한 자리다. 노동부는 지난해 11월 “최저임금위원회는 합리적 기준에 따라 적정 수준을 찾기보다는 대규모 임금교섭 양상을 띠며 소모적 갈등만 반복하고 있다”며 제도개선 논의를 위한 연구회를 발족시켰다.연구회는 최저임금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보편적이므로 노사가 아닌 이해당사자 입장과 노동시장 및 경제여건 등이 반영될 필요가 있다고 봤다. 하지만 현행 최저임금 결정체계는 노사 대립이 극명하고 해외 주요국에 비해 최저임금위원회 규모가 비대해 숙고·협의가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