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형집행정지로 일시 출소한 교도소 수감자가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해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17일 충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교도소 수감 중 형집행정지 신청을 통해 출소한 30대 수감자 A씨가 지난 16일 오전 6시30분쯤 충남 공주시 신풍면 일대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달아났다.A씨는 강력 사건으로 1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고 안양교도소에 수감돼 있었다. 가족 결혼식 참석을 이유로 한 형집행정지 신청이 받아들여져 지난 14일 출소했다. 지난 16일 교도소 복귀 예정이었으나 전짜발찌를 끊고 달아났다.경찰은 법무부 산하 대전보호관찰소의 신고를 받고 인력 40여명을 투입해 A씨의 행적을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112신고와 검찰 수배에 따라 수배자를 검거하기 위해 추적하고 있다”며 “도주 경로 등은 계속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시립교향악단은 재능 있는 차세대 지휘자를 양성하기 위한 특별 프로그램 ‘지휘 펠로십’을 오는 25∼27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휘 펠로십’은 신진 지휘자들에게 서울시향의 리허설 경험을 제공하고 얍 판 츠베덴 서울시향 음악감독의 풍부한 음악적 경험과 전문적 소양을 전수하고자 마련됐다.서울시향은 지난해 공모를 통해 59명의 지원 자 중 8명의 후보를 선발했다. 김리라, 김준영, 김효은, 박근태, 송민규, 신주연, 최재혁, 해리스 한 등 선발된 후보들은 오는 25~27일 서울시향 연습실에서 리허설 공연을 지휘하며 지휘력과 음악적 표현력을 평가받게 된다.이들은 리허설에서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 중 전주곡과 ‘사랑의 죽음’, 모차르트의 바이올린과 비올라를 위한 신포니아 콘체르탄테, 버르토크의 관현악을 위한 협주곡 등 총 3곡을 지휘한다. 츠베덴 음악감독은 이들을 개별 지도하며 지휘법과 곡 해석법을 전수한다.서울시향은 리허설을 마친 뒤 내부 심사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