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중계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한 조치’ 언급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진 지난해 3~4월 삼청동 안가 모임에 대해 “호주 호위함 수주 얘기를 하면서 화가 많이 났던 것 같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13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8차 변론에 출석해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증인신문 이후 발언권을 얻어 “총선 전에 방첩사령관, 국정원장 등과 식사를 한 기억이 저도 난다”며 “그때 비상계엄 얘기를 했다고 하는데, 호주의 호위함 수주 얘기를 했던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때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의 호위함 수주를 위해서 호주대사로 보냈는데, ‘런종섭’이라며 인격 모욕을 당하고 사직했다. 결국에는 고위직의 활동이 부족해 수주받지 못했다.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었는데 그 얘기 하다가 화가 많이 났던 거 같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당시 모임에서 비상조치에 대해 언급했는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앞서 지난 11일 7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한 신원식 국가안보실장은 지난해 3~4월 삼청동에 ...
서울 진학지도 교사 절반 이상이 2025학년도 의과대학 정원 확대가 진학지도를 하는 데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인식한 것으로 나타났다.16일 서울시교육청이 지난달 22~23일 대학진학지도지원단 교사 10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응답자의 57.9%가 ‘의대 증원이 진학지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했다. 의대 증원이 진학지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한 교사는 23.2%였다.서울시교육청은 신학기를 앞두고 학교 현장의 진학지도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교사 109명 중 95명이 설문에 응했다.대다수 교사(89.5%)들은 의대 증원으로 진학지도를 하는 데 변화가 생겼다고 답했다. 의대 증원이 진학지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답한 교사들은 “N수생이 양산될 것” “고등학교 1·2학년의 이공계 기피 현상이 더 심해질 것” “진로와 적성에 상관없이 성적에만 치중할 것” 등의 우려를 표했다...
경남도는 도내 한 병원을 지원해 장애친화산부인과를 운영하고, 경로당에는 식탁·의자 세트를 보급한다고 12일 밝혔다.경남도는 창원한마음병원을 장애친화산부인과로 지정해 이달부터 운영한다. 장애인 친화산부인과는 장애인 접근로, 점자표지판, 휠체어 체중계 등을 갖추고 여성장애인에게 365일, 24시간 분만 응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창원한마음병원은 2023년 3월 장애인건강권법이 개정된 이후 전국 최초로 도지사가 지정한 장애친화산부인과 의료기관이다.경남도는 올해 시군과 함께 지방비 42억원을 들여 경로당 4258곳에 4인용, 6인용 접이식 식탁·의자 세트 ‘행복식탁’을 보급한다.행복식탁은 관절질환으로 바닥에 앉는 것이 불편한 노인을 위한 것이다. 경남 18개 시군 중 자체적으로 식탁 보급을 마친 합천군과 의령군을 제외한 16개 시군이 참여한다.도는 올해 경로당 급식 지원을 위해 양곡을 연간 8포대(20㎏)에서 12포대까지로 늘린다. 또 도비와 지방비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