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중계 경기 불황 속에서 1,000원에서 5,000원 사이의 균일가 판매 정책으로 고수하며 급성장 중이던 생활용품 전문점 다이소. 다이소가 제품군 확대를 위해 “1만 원 상품 판매를 고려 중”이라는 한 매체의 소식이 전해지자 소비자들은 동요했다.지난 12일 한 경제지는 ‘다이소가 뷰티 사업 확장을 위해 기존 5,000원이었던 최고가 상품을 1만 원으로 높이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다이소는 1,000원에서 5,000원 사이의 균일가 정책을 유지하며 가성비를 앞세운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어왔다.“다이소에서는 지갑 속 사정을 잠시 내려놓을 수 있다”고 한 목소리를 내오던 ‘다이소 애용자’들에게는 ‘배신’이라고 불릴 정도로 충격적인 소식이다. 다이소는 1997년 천호동에 첫 매장을 시작으로 25년 넘게 ‘균일가’를 지켜오고 있다. 다이소의 ‘균일가’는 모든 상품을 6가지 가격(500원, 1,000원, 1,500원, 2,000원, 3,000원, 5,000원)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