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하는법 김하늘양(8)의 빈소가 마련된 11일 대전 건양대병원 장례식장. 해맑게 웃고 있는 딸의 모습이 담긴 영정 곁에서 아버지는 오열했다.“아이에게 항상 얘기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부르면 조심해야 하지만 엄마와 아빠, 그리고 학교 선생님만은 너희를 지켜주는 슈퍼맨이라고…”아버지는 눈물을 주체하지 못한 채 “앞으로 우리 가족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자신이 없다”면서 “2월8일은 아이 할머니, 2월9일은 아이 동생의 생일인데 앞으로 동생 생일은 어떻게 챙겨줘야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가장 안전하다는 학교 안에서 선생이 학생을 살해하는데, 그 어떤 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로 보낼 수 있겠나”라며 울분을 토했다. 이어 “정부 관계자들은 저의 아이가 겪은 사건이 또다시 발생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심신미약의 교사들이 학생들을 책임지는 자리에 있지 않게 하는 법을 만들어야만 한다”고 말했다.아버지는 “자식을 잃은 부모가 할 수 있는 건 이제는 별이 된 아이가 천...
윤석열 대통령 측의 체포적부심사 청구를 기각한 판사를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게시물 작성자가 검찰에 불구속 송치됐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0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청에서 열린 정례 기자회견에서 “서울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 전후로 온라인에 올라온 위해성·가짜뉴스 게시글 79건을 수사 중”이라며 이같이 알렸다.경찰은 서부지법 사태와 관련해 온라인상 위해성 게시글 74건, 가짜뉴스 5건을 수사해 현재까지 5명을 검거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서부지법 난입·폭력 사태 전후로 온라인에 올라온 위해성·가짜뉴스 게시글 79건을 수사해 5명을 검거했다. 이 중 서울중앙지법에서 윤 대통령 측의 체포적부심사 청구를 기각하자 인터넷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심사를 담당한 판사가 잡히면 참수하겠다’고 지난달 16일 글을 올린 게시자는 협박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경찰은 디시인사이드 ‘미국정치갤러리(미정갤)’ 등에 헌법재판소 난동을 모의한 정황이 의심되는 게시물에 대해서도 협박 혐의로 입건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투자자 컨소시엄이 챗GPT 개발사 오픈AI를 통제하는 비영리 법인을 974억달러(약 141조원)에 인수하고 싶다는 제안을 했다고 미 월스트리트저널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머스크 CEO 측 법률 대리인인 마크 토버로프 변호사는 이날 오픈AI에 인수 제안서를 보냈다. 2015년 비영리 기관으로 출발한 오픈AI는 주요 의사결정을 하는 비영리 법인이 수익 창출을 담당하는 영리 법인을 지배하는 구조다.머스크 CEO는 인수 제안서에서 “이제 오픈AI가 한때 그랬던 것처럼 오픈소스와 안전성에 중점을 둔 선한 영향력으로 돌아갈 때”라고 말했다.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X(옛 트위터)에 즉각 인수 제안을 거절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올트먼 CEO는 “사양하겠다. 원한다면 저희가 트위터를 97억4000만달러(약 14조1000억원)에 사겠다”고 응수했다.머스크의 오픈AI 제안 가격보다 10분의 1 가격에 머스크 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