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차장기렌트카 쿠팡·우체국 등 물류센터의 야간고정 노동자 10명 중 7명이 야간노동이 자신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준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임금이 줄어들까봐 동일한 업무의 주간노동 기회가 생겨도 전환할 의사가 있는 이들은 10명 중 4명에 그쳤다.24일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와 공공운수노조가 발간한 ‘물류센터 야간고정 노동자들의 작업환경 및 건강 수준’ 보고서를 보면, ‘야간노동이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렇다’는 응답이 69.26%(187명)였다. 설문조사는 지난해 10월16일부터 11월10일까지 물류센터 야간전담노동자 270명 대상으로 진행됐다. 근무지는 우체국물류와 쿠팡물류센터 각각 126명, 다이소 15명 등이었다.동일한 업무로 주간노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전환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동의하는 응답은 41.48%(112명)에 그쳤다. 그 이유론 ‘임금 저하를 원하지 않아서’가 67.59%로 가장 높았고, ‘저녁에 일하는 것이 좋아서’가 22.2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710조원 규모의 인공지능(AI) 인프라 민간투자 계획을 두고 대통령 최측근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공개적으로 의구심을 표명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실세’로 떠오른 머스크가 대놓고 대통령과 상반된 입장을 낸 것이다.머스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오픈AI, 소프트뱅크, 오라클과 함께 발표한 최대 5000억달러(약 710조원) 규모의 ‘스타게이트’ 구상과 관련해 “그들은 실제로 그만큼의 돈이 없다”고 X(옛 트위터)에 썼다. 그는 “소프트뱅크가 확보한 금액은 100억달러보다 훨씬 적다. 믿을 만한 소식통에게 들은 정보다”라고 했다.머스크는 이튿날에도 투자회사 아트레이드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 개빈 베이커가 쓴 비판적인 글을 자신의 계정에 공유했다. 베이커는 “스타게이트는 멋진 이름이지만 5000억달라는 숫자는 터무늬없다”고 말했다.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목표는 대규모 데이터센터 등 AI 개발과 ...
이주구금대응네트워크 활동가들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이주민 인권을 최우선으로 하도록 출입국관리법 개정을 촉구하는 서명부를 국회에 전달하기 앞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