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티비갤러리 4일 오전 11시, 12·3 비상계엄 사태로 탄핵소추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이 나온다. 지난해 12월14일 헌재에 사건이 접수된 지 111일 만이다.2022년 5월10일 취임 이후 ‘불통’으로 일관하며 비판받은 윤 대통령이 스스로 일으킨 비상계엄으로 짧은 정치 생활을 마무리하고 법의 심판을 받을 것인가, 대통령 직무 정지 넉 달 만에 다시 복귀해 국정을 운영할 것인가가 헌법재판관 8인의 손에 달렸다. 계엄 이후 헌재 안팎의 핵심 장면들을 숫자로 다시 짚어봤다.111일: 역대 대통령 탄핵심판 중 최장 평의…사회 혼란 가중지난해 12월3일 밤 10시23분, 윤 대통령이 약 6분에 걸쳐 긴급담화문을 발표하며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계엄군이 국회의사당 유리창을 깨고 진입하는 모습이 생중계됐고, 도심에 등장한 헬기와 군용차량 사진이 SNS에서 빠르게 퍼졌다. 전 국민이 이 사태를 지켜본 탓에 애초 윤 대통령 탄핵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으리라고 전망됐다.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