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성추행변호사 설 연휴 전국에 산재한 수목원과 치유의숲, 목재문화체험장 등 산림관련 시설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숲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길어진 연휴 기간 가족 나들이를 할 수 있는 산림 시설과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설 연휴 전국 산림관련 시설 개방 정보와 자세한 프로그램은 산림청 홈페이지(www.forest.go.kr) 행정정보-알림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수도권·강원서울식물원은 25일부터 30일까지 연휴 기간 내내 문을 열고 방문객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겨울방학 특별 미션투어, 가족과 함께하는 식물원 산책, 전통놀이 체험 프로그램 등이 마련돼 있다.경기 수원 일월수목원과 영흥수목원은 28일 하루 미개방하지만 나머지 연휴기간 문을 열고, 숲체험 프로그램과 스탬프투어, 전통놀이 체험 행사 등을 진행한다.강원도 평창 국립한국자생식물원은 설 당일인 29일 하루를 제외하고 연휴기간 무료 개방해 ‘식물을 담은 도자기컵’ 체험 프로그램을 운...
경기 성남시에 사는 성미나씨(가명·45)는 이번 설 명절 시댁에 가지 못 할 뻔했다. 전국의 많은 며느리가 겪는 ‘명절 스트레스’나 드라마·영화의 단골 소재인 ‘고부 갈등’ 같은 이유가 아니었다. “이런 식이면 엄마를 못 만날 것 같아.” 갈등은 예상치 못한 데서 터져 나왔다. 예상에 없었던 ‘모자 갈등’, 그 시작은 대한민국을 뒤흔들어놓은 12·3 비상계엄에 대한 정치적 견해차였다.문제의 전화통화는 지난 19일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된 다음날 벌어졌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윤 대통령 탄핵·퇴진 촉구 집회에 활발히 참여했던 성씨 부부는 그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남편은 어머니에게 건 통화에서 무심코 “윤 대통령이 구속되니 좋다”고 말했다. 돌아온 반응은 부부의 예상과 전혀 달랐다. 시어머니는 “그게 무슨 말이냐. 계엄이 일어났어야 했다”고 답했다. 이견은 순식간에 다툼으로 번졌다. 부부는 이날 시어머니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윤 대통령 지지 집회에 참여해...
“최상목 대행, 윤 정권 잘못된 행보 바로잡을 책임 있어‘수신료 통합’ 거부권 행사는 방송장악 정책 계승 선언”김의철 전 KBS 사장은 지난 16일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한 해임 처분 취소 소송 1심에서 무효 판결을 받고 승소했다. 2023년 9월 해임된 이후 1년4개월 만이었다. 본안 소송과 함께 신청했던 집행정지 가처분이 지난해 5월 대법원에서 최종 기각되면서 남은 임기를 채울 수는 없었지만, 부당하게 해임당했다는 사실을 인정받은 것이다.지난 20일 경향신문사에서 만난 김 전 사장은 “결국 공영방송 지배구조를 바꿔 정치적 후견주의에서 벗어나는 게 중요하다”면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윤 정권의 잘못된 행보를 바로잡을 책임이 있다”고 말했다. 또 “KBS가 잊혀가는 건 아닌가 싶어 걱정스럽다”며 “국민께는 당장은 KBS를 미워하더라도 포기하지 말아달라고, 과감히 비판해달라고 말하고 싶다”고 했다.그는 스스로를 “윤 정권 언론장악의 피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