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부과 발표를 앞두고, 국내 제조업 10곳 중 6곳이 관세 리스크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돼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미 수출기업은 물론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과 제3국 수출기업까지 관세 폭풍 영향권에 놓였다.1일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제조업체 210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우리 제조기업의 미 관세 영향 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 제조기업의 60.3%가 트럼프발 관세 정책의 직간접 영향권에 있다고 응답했다. ‘간접 영향권에 있다’고 답한 기업이 46.3%, ‘직접 영향권에 있다’는 응답은 14.0%였다.영향권에 속한 기업들은 ‘미국 수출기업에 부품·원자재 납품하는 기업’(24.3%)과 ‘미국에 완제품 수출하는 기업’(21.7%)의 비중이 높았다. 다음으로 ‘제3국(중국·멕시코·캐나다 제외) 수출 및 내수기업’(17.9%), ‘미국에 부품·원자재 수출기업’(14.2%), ‘중국에 부품·원자재 수출기업’(13.8%) 등의 순이었다....
경기도가 전세사기 예방을 위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를 최대 40만원까지 지원한다.경기도는 전세사기피해를 예방하고 임차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사업’ 지원금을 기존 최대 30만원에서 40만원으로 10만원 인상한다고 2일 밝혔다.이 사업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및 서울보증보험(SGI), 주택금융공사(HF)의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 시 발생하는 보증료를 지원하는 사업이다.전세보증금 3억원 이하, 청년(19~39세)과 신혼부부의 경우 이미 납부한 보증료 전액(최대 40만 원)을 지원한다.청년 외 대상자는 보증료의 90%(최대 40만 원)까지 지원한다. 소득 기준은 청년 5000만원, 청년 외 6000만원, 신혼부부 75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임차인이다.외국인과 국내에 거주하지 않는 재외국민, 반환보증 의무가입 대상인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등록임대사업자의 등록임대주택에 거주하는 임차인, 임차인이 법인인 경우 등은...
기아가 3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5 서울모빌리티쇼’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더 기아 PV5’를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LG전자와 협업한 콘셉트카도 선보였다.PV5는 기아의 첫 전용 목적기반모빌리티(PBV)로, PBV 전용 플랫폼 ‘E-GMP.S’를 기반으로 넓은 공간을 갖췄고 다양한 어퍼 바디(상부 차체)를 탑재할 수 있다.기아는 이날 행사에서 승객 탑승에 초점을 맞춘 ‘패신저’, 물류 배송에 특화된 ‘카고’, 교통약자를 위한 ‘WAV’ 등 PV5의 다양한 제품군을 전시했다.LG전자와 협력해 만든 모바일 오피스용 콘셉트카 ‘슈필라움 스튜디오’, 차크닉(차+피크닉)용 콘셉트카 ‘슈필라움 글로캐빈’ 등도 눈길을 끌었다.슈필라움 스튜디오에는 이동이 잦고, 차 안에 업무 공간이 필요한 1인 사업가 고객을 위해 스타일러, 스마트미러, 커피머신 등 인공지능(AI) 가전이 탑재됐고 슈필라움 글로캐빈에는 늘어나는 피크닉·캠핑 수요를 겨냥한 냉장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