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상간소송변호사 부상으로 잠시 쉬는 안세영(23·삼성생명·사진)의 복귀 무대는 세계혼합단체배드민턴선수권대회(수디르만컵)가 유력하다. 안세영이 대표팀의 새 사령탑과 함께하는 첫 대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대한배드민턴협회는 지난 24일 아시아선수권대회 주최 측에 안세영이 부상으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다고 통보했다. 안세영은 지난 17일 끝난 전영오픈에서 여자 단식 준결승을 치르다 오른쪽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다.해당 부위에 테이핑 하고 결승에 나선 안세영은 ‘부상투혼’을 발휘해 왕즈이(중국)에 2-1 역전승을 거두고 2년 만에 전영오픈 왕좌를 탈환했다. 18일 귀국 후 몸 상태를 점검한 안세영은 검진에서 오른쪽 허벅지 내전근이 일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협회 관계자는 25일 통화에서 “4주 정도 안정이 필요하다는 소견”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다음달 8일부터 중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 참가는 이미 무산됐다. 이 대회는 올림픽,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에 전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