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관 타고 들어간 살해범 수색 총력전

배관 타고 들어간 살해범 수색 총력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경찰이 대구에서 발생한 50대 여성 흉기 살해 사건의 유력 용의자에 대한 포위망을 좁히고 있다. 11일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 성서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의 행방을 찾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세종시의 한 야산으로 이동한 정황을 파악하고 해당 지역 경찰과 함께 수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전날 오전 3시30분쯤 대구 달서구 한 아파트에서 친분이 있던 5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가족에게 발견됐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시간여 만에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범행 당시 복면을 쓴 채 가스 배관을 타고 아파트 6층에 있는 B씨 집에 몰래 침입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수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 경북 봉화군의 한 국도에서도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용의자를 찾고 있다. 경북경찰청은 50대 여성 C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유력 용의자 D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C씨는 지난 8일 오후 2시39분쯤 흉기에 찔려 숨진 상태로 봉화군 국도변에 정차해 있던 차량에서 발견됐다. C씨가 발견된 차량은 비상점멸등을 켜고 길가에 주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C씨는 강원 정선군 카지노 근처에서 전당포를 운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C씨 주변인과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결과 D씨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와 관련된 사안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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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6-1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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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대구에서 발생한 50대 여성 흉기 살해 사건의 유력 용의자에 대한 포위망을 좁히고 있다.
11일 취재를 종합하면, 대구 성서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의 행방을 찾고 있다. 경찰은 A씨가 세종시의 한 야산으로 이동한 정황을 파악하고 해당 지역 경찰과 함께 수색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전날 오전 3시30분쯤 대구 달서구 한 아파트에서 친분이 있던 5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가족에게 발견됐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시간여 만에 사망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범행 당시 복면을 쓴 채 가스 배관을 타고 아파트 6층에 있는 B씨 집에 몰래 침입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에 대한 수색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8일 경북 봉화군의 한 국도에서도 50대 여성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용의자를 찾고 있다.
경북경찰청은 50대 여성 C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유력 용의자 D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C씨는 지난 8일 오후 2시39분쯤 흉기에 찔려 숨진 상태로 봉화군 국도변에 정차해 있던 차량에서 발견됐다. C씨가 발견된 차량은 비상점멸등을 켜고 길가에 주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숨진 C씨는 강원 정선군 카지노 근처에서 전당포를 운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C씨 주변인과 사고 현장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결과 D씨를 유력 용의자로 보고 쫓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스토킹 등 관계성 범죄와 관련된 사안은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