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1일(현지시간)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식품의약국(FDA), 보건복지부 직원 1만명에 대한 해고에 착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이날 FDA 직원은 건물 입구에서 출입증을 제시해야 했고, 해고된 사람들에게는 티켓을 주며 “집으로 돌아가라”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로이터통신은 CDC에선 약물 남용 및 정신 건강 서비스 관리국, 국립 면역 및 호흡기 질환 센터에서 근무했던 인력들이 해고됐다고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미국 복지부 소속 직원은 현재 8만2000명 수준이다. 이번에 해고되는 1만명 외에 추가로 1만명이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 등에 따라 직장을 떠나게 된다. 미 복지부는 이를 통해 연간 18억달러(약 2조6500억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번 감축은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연방공무원 대규모 감축 정책의 일환이다.한편 정부효율부(DOGE)를 이끄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