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외계인과 지적 대결할 사상가라는데닛의 저서 30년 만에 국내 번역다윈의 아이디어를 망치로 삼아인본주의의 전제들 철저히 파괴인간의 마음도 “생성된 인공물”인공지능의 선구자로 알려진 MIT 인공지능학자 마빈 민스키는 철학자이자 인지심리학자인 대니얼 C 데닛(1942~2024)에 대해 이렇게 말한 적이 있다. “지구를 대표하여 외계인과 지적 대결을 펼쳐야 할 사상가를 선발해야 한다면, 나는 주저 없이 데닛을 선택할 것이다.”다윈의 위험한 생각대니얼 C. 데닛 지음 | 신광복 옮김바다출판사 | 951쪽 | 6만5000원데닛의 <다윈의 위험한 생각>이 출간된 지 30년 만에 한국어로 번역됐다. 데닛은 약 60년간 저서 20여권과 논문 수백편을 썼는데, 이 책은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저서로 꼽힌다. 과학철학자인 장대익 가천대 석좌교수는 “외계인이 그의 저서들을 찾아보려 할 때 지구인을 위해 숨겨야 할 한 권의 책”이라고...
의성 불길 확산 주원인에초기 진압 실패 문제 꼽혀산림청 가용 장비 40대뿐연례화 산불 피해 ‘눈덩이’1대당 수백억 투자가 현명지난 22일 발생한 경북 의성 산불이 확산한 주요 원인으로 초기 진화 실패가 거론됐다. 산불 진화 주력 장비인 헬기 자원이 충분하지 않은 탓이다. 의성과 산청, 울주 등의 대형 산불 진화에 산림청 헬기 외에 다목적 소방 헬기와 군 헬기도 투입되고 있으나 대부분 담수량 1000~2000ℓ의 소형이다.산림청 산림항공본부는 모두 50대의 산불 진화 헬기를 보유하고 있다. 담수량 8000ℓ의 대형헬기인 S64 7대를 비롯해 담수량 3000ℓ의 KA-32(카모프) 29대, 2000ℓ의 KUH-1(수리온) 3대가 있고, 나머지 11대는 담수량 600~800ℓ의 소형이다.주력 기종인 KA-32 헬기 중 8대는 러시아산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의 영향으로 부품을 교체하지 못해 지난해부터 운용이 중단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미국의 금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