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ʺ��ڵ����߰ŵ��. 법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선 후보 시절 ‘고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을 몰랐다’고 말한 것은 허위사실공표죄로 인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서울고법 형사6-2부(재판장 최은정)은 26일 오후 2시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선고기일을 열고 “검찰은 이 대표가 ‘제가 시장 재직때는 (김문기를) 몰랐고요 하위직원이었으니까요’라고 말한 것이 김문기와의 교유행위를 부인한 허위사실로 보고 기소했다”면서 “그러나 법원이 조사한 사실을 종합하면, 이 발언은 김문기와의 교유를 부인한 거라 볼 수 없다”고 했다.그러면서 “이 발언은 인식에 관한 것을 짧고 명확하게 말한거라 교유행위 하지 않았다고 곧바로 인정할 정도의 여지가 없다”며 “행위에 관한 발언이 아니기 때문에 허위사실 공표죄로 처벌할 수 없다”고 밝혔다.1심도 해당 발언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한 바 있다.
자신의 밭에서 영농부산물 등을 태우다 산불을 낸 80·90대 주민 2명이 충북 옥천군 특별사법경찰의 조사를 받게됐다.충북 옥천군은 산림보호법상 실화 혐의로 80대 주민 A씨와 90대 주민 B씨를 입건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A씨는 지난 23일 오전 11시 55분쯤 옥천군 청성면 조천리의 한 야산에 있는 자신의 밭 인근에서 쓰레기 등 영농부산물을 태우다 산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A씨 밭에서 시작된 산불은 강한 바람을 타고 영동군 용산면 야산으로까지 번지면서 39.61ha의 임야가 소실됐다. 이 산불로 서울 방향 금강IC~영동IC 구간 차량 운행이 통제되기도 했다.그는 다른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서 관계자에게 “쓰레기를 태우던 중 불씨가 바람을 타고 날아가 산불이 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산으로 번지는 불을 꺼보려다 손에 1도 화상도 입었다.옥천군 특별사법경찰은 같은날 오전 11시15분쯤 동이면 남곡리 야산에서도 발...
오래전부터 제주에서 사육된 재래종인 제주흑우를 명품브랜드로 육성하는 사업에 시동이 걸렸다. 제주흑우는 다른지역에서는 거의 맛볼 수 없고 제주에서도 도축 물량이 하루 한마리가 안될 정도로 귀하게 취급된다.제주도는 최근 ‘제주특별자치도 흑우 보호․육성 및 산업화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공포·시행했다고 27일 밝혔다.도는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흑우발전위원회 위원장을 기존 축산생명연구원장에서 정무부지사로 격상해 제주흑우 육성 정책에 힘을 실었다.흑우발전위원회에 축산물 유통·판매 관련 전문가를 위촉하는 근거도 신설했다. 시장의 변화와 소비자의 성향을 파악하고 대응하기 위한 목적이다.도는 특히 흑우의 사육 확대를 위한 지원에 주력키로 했다. 지난해 기준 제주에서 사육 중인 제주흑우는 축산생명연구원에서 혈통을 보존 중인 265마리를 포함해 1498마리에 불과하다. 재래종인 제주흑우의 특성상 몸집이 작아 한우에 비해 5~6개월 더 사육해야 출하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