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이혼변호사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여행 가려면 출발 4~6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지난 설날 연휴를 비롯해 최근 인천공항의 ‘긴 줄서기’를 두고 하는 말이다. 인천공항은 4단계 건설사업으로 2조4000억원을 들여 지난해 12월 제2여객터미널을 확장했고, 스마트패스와 CT-X레이 등 수백억원을 들여 첨단시설을 도입했지만 줄서기는 예전과 다를 바 없다. 이번 설날 연휴를 보면 오히려 줄서기가 더 심해졌다는 지적이다.코로나19 사태 이후 항공 수요 회복으로 지난해 인천공항 이용객은 7115만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사상 최대였던 2019년 7116만명에는 못 미쳤다. 올해는 7303만명으로 예상된다.왜 인천공항의 줄서기는 개선되지 않는 것일까.■하염없는 대기열·기다림의 연속세계 어느 공항에서건 줄서기는 있다. 비행기를 타기 위해 공항에 도착하면 체크인을 시작으로 보안검색~출국심사~탑승구까지, 비행기에서 내리면 입국심사와 수하물을 찾을 때도 줄을 선다.국제민간항공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