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변호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멕시코산 제품 25% 관세 부과 방침에 대해 멕시코가 대응 방안을 3일(현지시간) 발표한다.2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온라인 대국민 연설에서 “내일(3일) 아침 정례 기자회견에서 미국의 관세 부과 조처에 대한 우리의 전략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일각에서는 ‘보복 관세’ 대상에 들어간 미국산 제품 품목을 밝힐 수 있다고 예상한다. 앞서 셰인바움 대통령은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경제부 장관에게 멕시코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한 관세 및 비관세 조치를 포함한 플랜 B를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고 발표했다.셰인바움 대통령은 연설에서 ‘트럼프 관세’가 미국으로 수입되는 제품의 가격을 상승 시켜 미국 소비자에게 타격을 입힐 것이라며 “25% 관세 부과는 미국과 멕시코 모두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부과 이유로 펜타닐(마약성 진통제) 유입을 거론한 것에 ...
업무상 입은 장애로 질병이 악화해 사망했다면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고 법원이 판단했다.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이정희 부장판사)는 사망한 A씨의 배우자 B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제기한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 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A씨는 2002년 9월 한 공업사의 지붕 보수공사를 하던 중 5m 높이 지붕에서 추락해 두개골 골절과 경추 손상, 뇌경막외 출혈 등 부상을 입고 2003년 10월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장해 6급 판정을 받았다.A씨는 2019년 5월 뇌전증으로 추가상병을 신청해 승인받고 재요양을 하던 중 2023년 2월 패혈증으로 사망했다.배우자 B씨는 A씨 사망이 업무상 재해에 해당한다며 근로복지공단에 유족급여와 장례비 지급을 청구했다. 공단은 장해 6급을 받은 부상이나 뇌전증이 B씨의 직접적 사망 요인이 아니고 패혈증으로 사망했다며 지급을 거부했다. B씨는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재판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