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이혼전문변호사 미국 수도 워싱턴의 공항 인근에서 29일(현지시간) 밤 소형 여객기가 공중에서 훈련 중이던 미군 헬리콥터와 충돌한 뒤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여객기에는 승객 60명과 승무원 4명이 탑승해 있었다고 항공사 측은 밝혔다. 워싱턴 당국은 현재까지 여객기 탑승자 27명, 헬기 탑승자 1명 등 시신 최소 28구를 수습했다고 밝혔다. 미 당국은 생존자는 없을 것으로 추정했다. CNN 등 미 언론들은 이날 오후 8시53분쯤 아메리칸항공 산하 지역 항공사(PSA)가 운영하는 여객기가 미군 블랙호크 헬리콥터와 공중에서 부딪친 뒤 로널드 레이건 공항 인근 포토맥강에 추락했다고 보도했다. 미 백악관과 의회의사당에서 남쪽으로 불과 4.8㎞ 떨어져 엄격한 감시와 통제가 이뤄지는 구역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미 연방항공청(FAA)에 따르면 캔자스주 위치토에서 출발한 아메리칸이글 5342편 여객기는 레이건 공항에 착륙을 시도하다 군용 헬기와 충돌했으며, 군 헬기도 포토맥강에 추락했다. ...
세계적인 ‘K뷰티’ 열풍에 힘입어 지난해 한국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액이 ‘중소기업 수출 단일 품목’으로는 처음 60억달러를 돌파했다.23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중소기업의 화장품 수출액은 전년 대비 27.7% 성장한 68억달러(약 9조7800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전체 중소기업 수출품목 중 수출액 1위이자 화장품 수출 역대 최고 실적일 뿐 아니라 단일 품목으로는 최초로 60억달러를 넘긴 성과다.중기부는 “K뷰티 인기와 온라인 마케팅 효과로 미국·중동 등으로 수출국을 다변화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기존 화장품 최대 수출국이던 중국으로의 수출은 전년보다 4.7% 줄었지만, 미국(46.5%), 일본(29.4%) 등으로의 수출이 크게 늘었다.특히 최근 국내 중소 규모 인디브랜드의 기초화장품 등이 세계 시장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으면서 화장품 수출을 대기업이 아닌 중소기업이 주도하는 흐름도 한층 뚜렷해졌다.지난해 화장품 총수출액 중 중소기업...
설 연휴를 맞아 귀성길에 오른 A씨는 지난 26일 세종~포천 고속도로의 처인휴게소를 찾았다.올해 새로 개통한 ‘신상’ 고속도로인 데다, 일견 미확인비행물체(UFO) 같기도 하고 미국 애플 본사 건물도 떠올리게 하는 ‘랜드마크 휴게소’가 들어섰다는 소식을 들었던 터라, 궁금했던 까닭이다.전기차 소유주인 그는 여기서 뜻밖의 경험을 했다.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이동식 전기차 충전 서비스 사업자 (주)티비유 등과 손잡고 지난 24일부터 일주일간 ‘이동식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A씨는 약 100km 주행 가능한 충전량(20kWh)을 무상으로 받았다.한국자동차환경협회는 장거리 이동에 나선 전기차 이용자의 충전 편의 향상 차원에서 28일부터 사흘간 호남고속도로 익산미륵사지(천안 방향)휴게소에서도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국면을 탈피하려는 전방위 움직임이 확산하고 있다. 전기차가 대중화되려면 앞서 언급한 충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