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탐정사무소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과 제네시스 브랜드 등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증가에 힘입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환율 상승에 따른 판매보증 충당금 증가 등의 여파로 전년보다 감소해 연간 최대 실적 경신에는 실패했다.현대차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이 전년 대비 7.7% 증가한 175조2312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를 나타냈다고 23일 밝혔다.영업이익은 14조2396억원으로 전년보다 5.9%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3조2299억원으로 7.8% 늘었다. 특히 친환경차는 전기차 21만8500대, 하이브리드차 49만6780대를 포함해 전년 대비 8.9% 증가한 75만7191대가 판매됐다.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9% 증가한 46조623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7.2% 감소한 2조8222억원으로 집계됐다.고부가가치 차종 중심 판매 확대와 평균 판매단가 상승 등이 매출에 긍정적으...
정권 교체론과 현 정권 연장론이 오차범위 이내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나왔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를 조사(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한 결과,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를 선호한다는 의견은 49.1%로 집권당의 정권 연장을 선호한다는 의견(46%)을 소폭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8%였다.일주일 전 조사와 비교해 정권 교체론은 2.9%포인트 상승했고, 정권 연장론은 2.6%포인트 하락했다. 지난주엔 정권 연장론이 2.4%포인트 차이로 앞섰지만, 이번엔 3.1%포인트 차이로 정권교체론이 앞서 2주 연속으로 격차가 오차 범위를 넘어서지 않았다.권역별로 보면 대구·경북(연장 67%, 교체 29.1%)과 충청권(57.3%, 39.8%), 부산·울산·경남(53.5%, 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