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하는법 김, 포드 챔피언십 연장 승리 1년5개월 만에 LPGA ‘7승’‘10승’ 이민지 동생 이민우는 스코티 셰플러 한 타 차 꺾고 휴스턴 오픈서 PGA ‘첫 승’김효주(30·아래 사진)가 연장전 끝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7승을 거두며, 총상금 1000만달러 고지를 밟았다.김효주는 31일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훨윈드GC(파72·6449야드)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4차례 2연속 버디를 포함해 버디 9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몰아치고 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 4타 앞서 출발한 전날 선두 릴리아 부(미국)와 공동선두를 이룬 뒤 첫 연장에서 승리했다. 18번홀(파4)에서 열린 연장에서 김효주는 111야드 거리의 세컨드 샷을 홀 1.5m 옆에 붙였고, 상대의 약 5m 버디 퍼트가 홀에 미치지 못한 뒤 침착하게 버디를 낚아 승부를 갈랐다.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산에서 넘어온 ‘불뭉치’ 덮쳐바닷가 마을 60여가구 피해실제 원전 들어섰다면 ‘아찔’산불로 주변 송전선 불타면발전소 정전으로 재앙 우려“바닷가 방파제 밑 공간에 엎드려 숨만 쉬고 있었지.” 지난 25일 산불 피해를 입은 경북 영덕군 영덕읍 석리의 이미상 이장(62)은 27일 기자와 만나 당시 상황을 이렇게 표현했다. 그는 산에서 넘어오는 “불뭉치”의 화력이 너무 강해 바닷가 석리방파제로 대피했다.윤석열 정부가 추진해온 신규 원전인 영덕 천지 1·2호기 후보지가 바로 이곳이다.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는 10년 만의 신규 원전 건립 방안이 담겼는데, 석리가 유력한 후보지로 꼽혔다.27일 찾아간 석리 마을은 포탄이 떨어진 듯한 모습이었다. 이 마을은 지난 25일 경북 의성에서 순식간에 안동, 청송을 타고 넘어온 산불로 60여가구가 피해를 입고 쑥대밭이 됐다. 마을에는 염소와 소, 닭의 울음소리만 들렸다. 슬레이트 지붕들이 화염에 구겨져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