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25일 서울 용산사옥에서 제2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사내이사로 홍범식 사장을 신규 선임했다. 홍 사장은 이날 이사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선임됐다.홍 사장은 “올해 AX(AI 전환) 중심의 사업 전략을 바탕으로 핵심 기술 역량을 강화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며 “기존 사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자원 재배치로 사업 구조를 개선하고, 투자 및 비용 효율화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운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지난해 11월 대표 내정 이후 첫 주총에 참석한 홍 사장은 과거 컨설팅 업계와 LG 지주회사에서 최고전략책임자(CSO)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의 지속 성장을 위한 사업 전략을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그는 LG유플러스만의 AX 전략으로 구글, 아마존웹서비스(AWS) 등 글로벌 빅테크와의 협력을 언급했다. 중동 자인그룹, 일본 KDDI 등 해외 통신사들과의 협력 확대도 추진 중이다.이날 LG유플러스는 ㈜LG 권봉석 부...
산불 진화 헬기(산불 헬기) 부족 문제가 윤석열 정부 출범 초부터 꾸준히 국회에서 지적됐지만 해결되지 않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헬기 주축인 러시아제 헬기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반에 부품 확보 우려가 나왔지만 대응이 이뤄지지 못해 현재 8대가 멈춰선 상태다. 미국에서 헬기를 임차하는 방안도 LA산불로 해외 반출이 금지되며 무산됐다.경향신문이 27일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산불 진화 헬기 문제를 다룬 21·22대 국회 회의록들을 살펴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산불 헬기 문제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일주일째인 2022년 5월 16일 열린 21대 국회 소관 상임위원회 회의부터 지적됐다.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당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산림청 헬기 62%가 러시아 제품”이라며 “(러·우 전쟁) 사태를 봤을 때 의존도를 낮추고 수입선을 다변화해야 된다”고 말했다. 남성현 당시 산림청장은 “산림청은 입찰 신청을 할 뿐”이라며 “(수입국을) 인위적으로 다변...
산불 진화 헬기 부족 문제가 윤석열 정부 초부터 꾸준히 국회에서 지적됐지만 해결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 헬기의 주축인 러시아제 헬기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반에 부품 확보 어려움의 우려가 나왔지만 대응하지 못해 현재 8대가 멈춰선 상태다. 미국에서 헬기를 임차하는 방안도 미국에서 LA 산불로 해외 반출이 금지되며 무산됐다.경향신문이 27일 국회 회의록을 살펴본 결과 윤석열 정부 출범 일주일째인 2022년 5월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산림청 헬기 62%가 러시아 제품”이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를 봤을 때 의존도를 낮추고 수입선을 다변화해야 된다”고 말했다. 남성현 당시 산림청장은 “(수입국을) 인위적으로 다변화하기는 어렵다”고 답했다.주철현 민주당 의원은 2023년 2월20일 농해수위 전체회의에서 “(러시아의 산불 진화 헬기) 제조사가 (러·우 전쟁에 따른) 제재 대상에 등재돼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