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출장마사지 검찰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 사건에 대해 7일 상고를 제기했다. 대법원의 최종 판단까지 구하기로 했다. 1·2심 법원은 모두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형사 상고 심의위원회의 ‘상고 제기’ 심의 의견을 반영해 상고를 제기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앞서 이 회장에게 두 차례 무죄를 선고한 법원 판단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검찰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의한 그룹 지배권 승계 목적과 경위, 회계부정과 부정 거래 행위에 대한 법리 판단 등에 관해 검찰과의 견해차가 있다”며 “1심과 2심 간에도 주요 쟁점에 대해 판단을 달리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상고 결정을 내리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을 위해 자본잠식 문제 등을 해결하려는 목적으로 회계 처리를 했다고 판단한 지난해 8월 서울행정법원의 판결도 거론했다. 검찰은 “그룹 지배권 승계 작업 및 분식 회계를 인정한 이전의 판결과도 배치된다”며 “관련 소송들이...
충남 서산 가로림만 등이 ‘한국의 갯벌’로 유네스코 세계유산 추가 등재에 도전한다.충남도는 가로림만을 세계유산 ‘한국의 갯벌’ 2단계로 등재하기 위해 국가유산청을 통해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 등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한국의 갯벌은 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로의 중간기착지로서 대체 불가능한 철새 서식지의 보전에 기여하는 국제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2021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됐다. 당시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한국의 갯벌에는 충남 서천과 전북 고창, 전남 신안 및 보성-순천 갯벌이 포함돼 있다.이번 2단계 등재 추진은 한국의 갯벌 세계유산의 범위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다. 가로림만과 함께 전남 무안·고흥·여수 갯벌이 2단계 등재 추진 대상에 포함됐다.한국의 갯벌 등재 당시 제44차 세계유산위원회는 2단계 확대·등재와 물새 이동 범위 및 서식공간을 충분히 포괄하는 완충구역 확대를 권고한 바 있어 가로림만 등의 추가 등재 가능성이 커 보인다. 2단계 등재 ...
충북 충주에 발생한 진도 3.1의 지진과 관련, 충북도와 충주시가 피해조사에 나섰다.충북도는 지진 발생 지역인 충주시에 현장상황지원관을 파견해 피해 상황과 여진 대비 대피 장소, 이재민 임시거주시설 등을 점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충주시도 이날 지진 관련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피해 상황과 여진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번 지진은 규모 3.1로 이날 새벽 2시35분 충주시 앙성면 영죽리 산47번지 일원에서 발생했다. 이어 같은 날 새벽 2시54분, 새벽 3시49분에는 규모 1.4, 1.5의 여진이 두 차례 이어졌다.다행히 인명 및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충주시민들은 갑작스러운 지진 관련 재난 문자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려야 했다. 충주 호암동에 사는 황모씨(34)는 “자고 있는데 재난 안전 문자에 화들짝 놀랐다”며 “진앙으로부터 30km 정도 떨어져 있어 지진을 느끼진 못했는데 다른 지역에 사는 지인들로부터 지진 관련 연락도 이어졌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