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음주운전변호사 올해는 암 예방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로 ‘채소와 과일’이 주목받았다. 최근 질병관리청의 ‘2023년 국민건강영양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인 중 하루 채소와 과일을 권장량인 500g 이상 섭취하는 비율은 겨우 22.1%였다. 10명 중 8명이 필요한 양을 채우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나이가 어릴수록 채소와 과일 섭취 부족이 두드러졌으며, 여성이 남성보다 적게 섭취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20~40대의 채소·과일 섭취 부족은 더 심각하다. 이는 단순한 식습관 문제가 아니라, 대장암·폐암·위암 등 주요 암 발생 위험을 높이는 중대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암연구소(IARC)는 일관되게 채소와 과일이 암 예방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고 발표했다. 이들 식품군엔 파이토케미컬을 비롯해 비타민·미네랄·식이섬유 등 항산화 작용과 면역 증진에 기여하는 성분이 다량 포함돼 있다. 실제로 여러 연구에서 채소·과일 섭취가...
윤석열 대통령의 운명을 결정할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했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오늘(4일) 오전 11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결정을 선고할 예정인데요. 경향신문은 탄핵 선고를 이틀 앞둔 지난 2일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을 만났습니다. 그는 국민의힘에서 나 홀로 계엄 반대·탄핵 찬성 목소리를 높여 왔습니다.김 의원은 2024년 국회의원 배지를 처음 단 초선, 지역구는 울산입니다. 국민의힘 지지세가 강한 곳이죠. 그는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국회로 달려가 계엄 해제 표결에 동참했던 국민의힘 의원 18명 중 한 사람이었어요. 이후 김 의원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 표결에 찬성표를 던지면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보수의 가치를 정면 위반한 대통령의 탄핵에 동참해 달라”면서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기도 했습니다.탄핵 반대라는 국민의힘 당론을 따르지 않은 대가는 혹독했습니다. 김 의원에게는 배신자라는 낙인이 찍혔어요. 동료 의원들과 지역구 시·구의원들이 탈당하라고 압박하면서 ...
파이어 웨더존 베일런트 지음 | 제효영 옮김 | 곰출판 | 588쪽 | 2만8000원캐나다 서부 앨버타주 포트맥머리는 북극을 빙 둘러싸고 있는 아한대림 사이에 섬처럼 자리잡은 도시다. 오일샌드에서 회수한 역청으로부터 석유를 뽑아내는 오일샌드 산업의 중심지다. 일반 유정보다 석유 추출 과정이 복잡하고 어렵지만, 이 지역에 매장된 석유량을 배럴로 환산하면 사우디아라비아와 비슷한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트맥머리는 2016년 화재로 잿더미가 됐다. 그해 5월1일 포트맥머리 남서쪽에서 화재가 포착된다. 소방당국은 ‘맥머리 임야화재 009호’라는 이름을 붙였다. 임야화재(wildfire)란 숲이나 초지, 덤불, 툰드라 등 개간되지 않은 자연 상태의 대지에서 발생한 화재를 가리킨다. 아한대림에서 임야화재가 발생하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지만, 이 화재는 차원이 달랐다. “도시 전체가 통째로 폭발한 듯 거대하게 솟구친 연기기둥이 보였다. 그 엄청난 연기를 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