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ڵ��������Ͽ����ϴ�. “가진 재주라고는 김치 담그는 것밖에 없습니다. 새 김치에 이재민들께서 밥 한 숟가락 더 드셨으면 합니다.”광주 북구 무등산 수박마을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임란씨(60)는 광주시가 영남 산불 이재민들에게 보낼 구호물품을 준비한다는 소식에 새 김치를 담기로 했다.2000여명이 먹을 수 있는 갓김치 100㎏을 준비하는 데에는 지난 26일부터 이틀이 꼬박 걸렸다. 광주 시민들이 최악의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영남지역 주민들을 음식으로 위로하고 있다.31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임씨 등 광주김치축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은 ‘김치 명인’ 5명이 영남지역 산불 이재민을 위해 김치 500㎏을 담가 보냈다. 광주와 전남에 사는 명인들이다.이재민들에게 보내진 김치는 임씨의 갓김치를 비롯해 배추김치, 섞박지, 꽃물김치, 갓자박이(물김치) 등 5종류다. 김치는 5㎏ 단위로 포장돼 경북 청송과 경남 산청 이재민들에게 보내졌다.김치 명인들이 소...
김상욱 국민의힘 의원은 2일 경향신문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선고를 두고 “당연히 헌법재판관 8대 0으로 인용 결정이 나올 것”이라며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고 밝혔다. 울산 지역구 초선 의원인 김 의원은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계엄 해제 표결에 동참했고,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당내 비난에도 계엄 반대·탄핵 찬성 목소리를 높여온 그는 “대통령이 파면된다면 내게 역사적으로 부여된 소명은 다한 것 같다”고 말했다.-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4일로 잡혔다.“김영삼 전 대통령의 ‘닭의 모가지를 비틀어도 새벽이 온다’는 말처럼 ‘역사의 한 페이지가 또 지나가고 있구나. 결국 올 건 오고 갈 건 가는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지난 넉 달은 극도의 갈등과 무책임한 선동 속에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라는 양대 축이 다 흔들린 시간이었다. 최악은 면해 다행이다. 결과는 지켜봐야겠지만 합리적인 결론에 도달해야 하지 않겠나.”-선고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