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에서 개인파산을 신청한 사람 가운데 60대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0대와 70대가 뒤를 이으면서 고령 개인파산 비율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1인가구는 68.4%에 달했으며, 주요 채무원인(74%)은 생활비 부족이었다. 이들은 자신이 갖고 있는 자산에 비해 높은 채무를 지고 있었다.서울시복지재단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는 지난해 접수된 개인파산 신청 1314건 중 유효한 데이터 1302건을 분석한 ‘2024년 파산면책 지원실태’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지난해 서울회생법원에 접수된 개인파산 신청 총 8728건 중 15%인 1314건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로 접수됐다.센터 관계자는 “파산면책을 신청한 사람의 대부분이 50대 이상(86%) 중장년 층으로, 경제활동이 축소되는 시기에 생활비 부족과 상환능력 저하로 개인파산 신청이 증가하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연령별로는 60대가 39.6%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했다. 80대 이상 연령층의 파산신청...
하이브의 미국 현지화 그룹 캣츠아이의 멤버 라라(사진)가 성 정체성을 고백했다.라라는 24일 팬덤 플랫폼 위버스에서 팬과 소통하다 자신이 퀴어임을 드러냈다. 라라는 “나는 여덟 살부터 내가 모두를 원하는 ‘하프 프룻케이크(half fruitcake)’라는 걸 알았다”고 했다. ‘하프 프룻케이크’는 다양한 성별에 대한 끌림을 상징하는 단어다. 그는 “누구든 (성별 등에) 상관없이 다 좋아할 수 있다”면서도 “스스로를 어떤 성적 지향으로 딱 규정하지는 않는다”고 했다.캣츠아이는 하이브와 게펀레코드가 12주에 걸쳐 진행한 걸그룹 오디션 ‘더 데뷔: 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결성된 다국적 그룹이다. 라라는 “드림 아카데미 시절 (성 정체성이) 알려지는 게 두려웠다”며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받아들일지 몰라서 기회를 망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들이 준 사랑과 지지가 ‘내가 누구인지’에 대해 자신감을 갖게 했다”고 덧붙였다.인도계 미국인인 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