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복도 누비는 알몸남 만행■실화탐사대(MBC 오후 9시) = 한 아파트 주민들이 남성 거주민이 고성을 지르고 기물을 파손하는 등 수상한 행동을 반복하고 있다고 토로한다. 최근에는 나체로 아파트 복도를 돌아다니는 기행까지 벌였다. 제작진은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만든 ‘알몸남’의 만행을 취재한다. 한편 경남 의령에서 어르신을 대상으로 포교 활동을 벌인 포교원을 다룬 ‘벼락 맞은 할머니의 봉안당’ 편도 방송된다.사우디 제2의 도시 ‘제다’ 가볼까■세계테마기행(EBS1 오후 8시40분) = 사우디아라비아의 역사적인 도시 제다에서 여행을 시작한다. ‘제다의 심장’ 알발라드에는 전통 가옥이 모여 있다. 이곳을 대표하는 고택인 바이트 마트불리를 둘러보며 과거 제다에 살았던 이들의 삶을 상상해본다. 이후 리야드와 바레인을 연결하는 관문이자 항구 도시인 담맘으로 향한다. 이곳에선 킹 압둘아지즈 세계문화센터, 헤리티지 빌리지 등을 방문한다.
기후위기가 심각해지면서 전 세계 정부와 지역사회는 취약계층을 기후변화의 파괴적 영향으로부터 보호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최근 주목받는 혁신적 해결책 중 하나가 기후보험이다. 이는 폭염·한파 등 기후재해로 인한 건강 피해를 완화하기 위해 설계된 정책이다. 취약계층에 추가 지원을 제공해 피해를 최소화하고 ‘기후 격차’를 해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최근 환경부는 날씨가 일정 조건에 도달하면 손해 조사 없이 보험금을 지급하는 ‘지수형 보험’ 도입을 검토 중이다. 경기도는 국내 최초로 지난달부터 기후보험을 도입해 운영한다.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사회적 안전망 구축의 중요한 조치이다.기후보험은 재산 피해나 자연재해에 초점을 맞춘 기존 보험과 달리 극단적 기상 현상으로 인한 건강 위험을 특별히 대상으로 한다. 예를 들어 폭염이나 한파로 고통받는 개인들에게 의료비, 긴급 구호 및 필수 자원에 대한 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또한 노인, 저소득 가정, 야외 근로자 ...
카타르 정부에서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최측근 두 명이 수사기관에 체포됐다. 이스라엘 검찰은 경찰의 네타냐후 총리 조사를 승인하며 총리 본인을 향한 수사망을 좁히고 있다.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현지 언론은 네타냐후 총리의 전 보좌관인 엘리 펠드스타인과 언론 고문 요나탄 우리히가 31일(현지시간) 오전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해외의 정보요원과 접촉하면서 자금 세탁, 뇌물 수수, 사기 등에 가담한 혐의를 받는다. 이스라엘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는 네타냐후 총리의 두 측근이 총리실 근무 당시 카타르에서 거액을 받고 이스라엘 언론이 카타르에 우호적인 보도를 하도록 공모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이어왔다.네타냐후 총리도 의혹에서 자유롭지 않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자신의 집무실에서 약 1시간가량 경찰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조사는 갈리 바하라브 미아라 이스라엘 검찰총장의 승인 아래 이뤄졌다. 이는 지난달 11일 모세 야알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