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예상보다 미뤄지면서 주말마다 인용과 기각·각하를 촉구하는 인파가 광장에 집결하는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29일에도 전국에서 진보, 보수 진영의 집회가 예고됐다.전북 전주에서는 민주노총 등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윤석열퇴진 전북운동본부가 이날 오후 2시 모래내시장에서 ‘윤석열 즉각 파면 촉구 범시민 대행진’을 한다.참석 예상 인원은 500여명이다.이들은 대통령의 조속한 탄핵을 요구하면서 모래내시장을 출발해 중앙시장, 전동성당, 한옥마을, 오목대로 이어지는 3㎞ 구간을 행진할 계획이다.광주 지역 180여개 시민·사회 단체가 모인 윤석열정권 즉각퇴진·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도 이날 오후 5시부터 제20차 총궐기대회를 연다.5·18 민주화운동의 주요 거점 중 한 곳인 광주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이 대회에는 시민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광주비상행동은 취재요청서를 통해 “1...
■ 영화 ■ 국가부도의 날(OCN 오후 2시10분) = 1997년, 한국은행 통화정책팀장 시현(김혜수)은 곧 경제 위기가 닥칠 것을 예견한다. 한편 금융업자 정학(유아인)은 국가부도 위기에 투자하는 역베팅을 결심한다. 정부가 꾸린 대책팀 내부에선 위기대응 방식을 두고 시현과 재정국 차관(조우진)이 대립한다. 그리고 시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IMF 총재(뱅상 카셀)가 협상을 위해 비밀리에 입국한다.■ 예능 ■ 알아두면 쓸데없는 지구별 잡학사전:지중해(tvN 오후 10시10분) = MC 윤종신·배두나, 물리학자 김상욱, 천문학자 심채경 등이 지중해 4개국 10개 도시를 여행하며 건축, 과학, 인문 등 알아두면 쓸데없지만 자꾸만 빠져드는 ‘잡학 수다’를 펼친다. 이날 로마를 찾은 이들은 3700구의 해골로 만든 수도원, 50만명을 희생시킨 콜로세움 등 찬란하지만 그늘진 로마 제국의 두 얼굴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