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지지자 폭력성 커진 건정치인들 “잘했다” 선동 탓부끄러움에 시위 참석 시작현장에서 연대의 의미 배워광장균(28·활동명)은 지난 21일 밤 서울 종로구 안국역 집회장에서 뺑소니를 당했다. ‘윤석열 파면 촉구’를 외치며 수십일째 철야농성을 하던 중이었다. 성조기와 태극기를 단 차가 그의 왼쪽 다리를 치고 도주했다. 경찰은 가해자 A씨를 뺑소니 혐의로 입건하고 고의성 등을 확인 중이다.광장균이 겪은 ‘집회장의 수난’은 이게 전부가 아니다. 대통령 관저가 있는 서울 한남동 집회에선 달리는 차에서 날아온 달걀에 맞았고, 고려대 앞에선 윤 대통령 지지자와 충돌해 전치 4주의 부상을 입었다. 그는 왜 이렇게 수난을 겪을까. 그런데도 계속 집회장을 지키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난 25일 안국역 인근 탄핵 촉구 농성장에서 그를 만났다.광장균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의 행태가 지난 1월15일 윤 대통령 체포영장 2차 집행 즈음부터 눈에 띄게 거칠어지기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