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리그중계 서울시 민생사법경찰국은 6일 한방의약품을 불법으로 대량 생산하고 수억원어치씩 처방·판매한 대형 한방병원 원장과 직원 등 49명을 적발해 약사법·의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서울시는 이 한방병원이 최근 7년간 공진단 등 인기 품목 6가지를 300억원 이상어치 처방했고, 이 중 절반 이상을 직원에게 처방한 것을 확인한 뒤 관련 수사를 벌였다. 특정 약품이 환자보다 직원에게 더 많이 처방된 것은 이례적이다.민생사법경찰국이 2016년 이후 연평균 1000만원 이상 의약품 처방을 받은 43명을 수사한 결과 이들은 병원 택배 등으로 지인에게 의약품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밝혀진 액수만 12억원이었다.서울시는 “의사 한 명이 한 번에 1000일분 이상 약을 처방한 사례도 다수 있었다”며 “명절 할인 행사 등을 이용해 의약품을 수천만원어치 구매한 직원도 다수였다”고 했다.한방병원에서 한의사는 환자 치료에 필요한 의약품만을 처방해야 하지만, 직...
얼음 위 이승훈(37·알펜시아)의 질주에는 한계가 없다. 이승훈과 박상언, 정재원이 나선 한국은 11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트레이닝센터 스피드스케이팅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팀 추월 경기에서 3분47초99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승훈이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딴 9번째 메달이다. 이로써 이승훈은 한국 선수 동계아시안게임 최다 메달 신기록을 썼다. 이승훈은 2011 아스타나·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3개와 은메달 1개를 땄고 2017 삿포로 대회에서는 금메달 4개를 목에 걸었다. 이 경기 전까지 총 메달 8개로 은퇴한 쇼트트랙 선수 김동성(금3·은3·동2)과 최다 메달 공동 1위였던 이승훈은 은메달을 하나 추가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이승훈의 스케이트 여정은 파란만장했다. 유년기 스피드스케이팅으로 스케이트를 시작한 이승훈은 2004년부터 종목을 바꿔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세계선수권에서 메달을 휩쓴 쇼트트랙 유망주였으나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