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쇼핑몰 A씨는 지난달 27일 설 연휴를 맞아 일본으로 출발하는 오전 9시 항공기를 타기 위해 출발 3시간 전에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하지만 끝이 보이지 않는 대기 끝에 면세쇼핑도 못하고 식사만 한 뒤 비행기에 올라야 했다.10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오는 13일 ‘설 연휴 혼잡 대응조치 리뷰 및 개선방향’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인천공항이 설 연휴 혼잡 완화를 위해 출국장을 조기 개방하고 보안검색대를 추가 운영했음에도 역대급 ‘대기줄’에 불편과 피로감을 호소한 이용자들이 줄지 않았기 때문이다.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설 연휴 공항 혼잡의 원인은 기본적으로 이용객의 증가와 집중에서 기인한다. 올 설 연휴 인천공항 하루 이용객은 지난해보다 13% 증가한 21만4000명으로 개항 이후 설 연휴 가운데 가장 많았다. 특정 시간대에 여객기 운항이 집중되는 것도 혼잡도를 높이는 원인이다. 휴일 하루를 꽉 차게 이용하려는 여행객들이 오전 출발을 선호하는 데다,...
파나마 정부가 앞으로 미국 정부 소유 선박에 파나마 운하 통행료를 면제하기로 했다고 5일(현지시간) 미 국무부가 발표했으나, 파나마 측이 이를 곧바로 반박하고 나섰다. 파나마가 미국에 ‘통행료 바가지’를 씌우고 있다며 운하를 환수하겠다고 위협해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이 물밑 협상 내용을 일방적으로 발표하며 압박의 고삐를 죈 것이란 해석이 나온다.미 국무부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파나마 정부가 더는 미국 정부 선박에 대해 운하 통행료를 부과하지 않기로 합의했다”며 “이번 조치로 매년 수백만달러를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파나마운하청은 미 국무부 발표 후 성명을 통해 “운하의 통행권이나 통행료와 관련해 바뀐 것이 없다”고 반박했다.이런 상황과 관련해 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일 마코 루비오 미 국무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해외 일정으로 파나마를 방문했을 당시 양측이 미 해군 선박에 통행료를 면제하는 방안을 ...
대우건설이 부산 동구 범일동 330-26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블랑 써밋74’ 오피스텔을 이달 중 분양한다.‘블랑 써밋74’는 대우건설의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인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 초고층 단지로, 최고 높이 69층을 자랑한다. 아파트 3개 동과 오피스텔 1개 동으로 구성됐다. 아파트 998가구는 지난해 분양을 완료했으며, 2월 중 오피스텔 1개동 전용면적 84~118㎡ 276실을 공급한다.오피스텔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좌천역과 범일역, 2호선 문현역 도보권에 위치해 초역세권 입지를 누릴 수 있다. 부산의 상업·금융 중심지인 서면과도 가까워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전실 최대 2.6m의 높은 천장고를 적용해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드레스룸과 팬트리, 현관창고 등 다양한 수납 특화 설계를 적용했다. 또 일부 가구에 매립형 침실 붙박이장, 건식 세면대를 적용해 실용성을 높였다. 실당 1.7대의 넉넉한 주차공간도 장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