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스포츠중계 YTN 최대 주주인 유진이엔티 주식회사가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 관련 자료를 공개한 YTN 노조와 미디어오늘을 상대로 영업기밀 등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으나 법원이 받아들이지 않았다.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재판장 김우현)는 유진이엔티가 언론노조 YTN지부와 미디어오늘 회사 및 기자를 상대로 제기한 영업기밀 등 침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기각한 것으로 4일 확인됐다. 재판부는 “YTN이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임을 고려할 때, 자료에 기재된 YTN의 매출액, 매출원가, 손익계산서 등은 다트 전자공시 사이트를 통해 이미 공개된 정보”이며 “유진이엔티가 침해행위의 금지, 예방을 구하는 영업비밀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특정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했다.언론노조 YTN지부는 지난해 8월 YTN 최다액출자자 변경승인이 졸속으로 이뤄졌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에서 유진이엔티가 방통위에 제출한 변경승인 신청서 및 계획서를 참고자료로 활용했다. 당시 미디어오늘도 같은 자료를 활용해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