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정부와 여당이 6일 이달 내 의대생의 수업 복귀를 조건으로 올해 의대 정원을 2000명 증원 이전 규모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데 의견을 모았다. 전국 의대에서 요구한 증원 ‘0명’을 받아들여 일단 의대생과 전공의 복귀를 이끌어내려는 결정으로 보인다. 다만 의료계가 필수의료패키지 철회까지 주장하고, 다음 정부와 협상을 원하는 상황에서 의대생·전공의 복귀로 이어질 지 여부는 불확실하다.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당정 협의 후 브리핑에서 “의대 정원을 2024년과 같은 3058명으로 하자는 의대 학장들의 건의 내용이 현실적으로 타당하다고 판단했다”며 “정부와 의료계는 의대 학장들의 건의 내용을 적극 검토해 의대 교육체계를 바로잡아나가길 바란다”고 했다.그동안 “원점에서 검토하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보였던 보건복지부도 “의대교육 정상화를 위한 각 대학 총장님의 마음에 공감한다”면서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에서 의결된 법안의 취지와 당사자인 의대생들의 입장을 감안하여 정부...
도널드 트럼프(사진) 미국 행정부가 5일(현지시간) 캐나다·멕시코에서 생산된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한 달간 유예한다고 발표했다. 캐나다·멕시코에 대한 25% 관세가 발효된 지 이틀 만이다. 관세로 인한 미국 내 타격을 줄이기 위해 농산물 등에 대해서도 유사 조치가 나올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이해당사자들에게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캐럴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우리는 ‘빅3’ 자동차 업체와 대화했다”며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을 통해 들어오는 자동차에 대해 한 달간 관세를 면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빗 대변인은 특히 “USMCA와 관련된 기업들의 요청에 따라 대통령은 그들이 경제적 불이익을 당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관세 적용을 한 달 면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조치가 캐나다, 멕시코의 반발을 고려해서가 아니라 미국 자동차 산업 보호를 위한 것이라고 분명히 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