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2년 가까이 내전이 벌어지고 있는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군부가 수도 하르툼을 탈환했다고 밝혔다.수단 군부 최고 지도자인 압델 파타 부르한 총사령관은 26일(현지시간) 하르툼의 대통령궁에서 반군인 신속지원군(RSF)을 몰아냈다며 “하르툼 해방”을 선언했다.내전 초기 RSF가 하르툼 대부분을 신속하게 장악함에 따라 정부군이 대통령궁을 탈환한 것은 약 2년여 만이다.정부군은 또한 수도 남쪽에 있는 RSF의 군기지를 장악했으며, 이곳이 하르툼 일대에 있는 반군의 마지막 주요 거점이라고 밝혔다.최근 정부군이 수도를 비롯한 중부 일대를 속속 탈환하며 이곳에서 밀려난 RSF는 다르푸르 등 서부 일대에서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내전 장기화로 사실상 국가가 분할될 위기에 처했다는 지적이 나온다.수단은 1956년 영국과 이집트로부터 독립한 이후 잦은 내전을 겪어 왔으며, 2023년 4월 군벌 간 권력투쟁으로 무력 충돌이 발발하며 또다시 내전에 휩싸였다.부르한 총사령관이 이끄는 ...
태국 방콕에 규모 7.4 강진이 발생해 공사 중이던 고층 건물이 붕괴했다. 이 사고로 최소 세 명이 숨졌고, 건설 노동자를 포함해 90명이 실종됐다.품탐 위차야차이 태국 국방장관은 28일 방콕에 있는 건물이 무너져 90명이 실종되고 3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7명은 구조됐다. 앞서 AFP통신은 방콕 경찰과 의료진의 말을 종합해 이 안에 43명의 노동자가 고립된 상태라고 전했다.태국 타이PBS 공영방송은 이날 태국을 강타한 지진의 영향으로 짜뚜짝 지구에서 건설 중이던 건물이 무너졌다고 보도했다. 이곳은 방콕 명소인 짜뚜짝 시장 근처다.온라인에 올라온 현장 영상을 보면, 건물은 10초도 안 되는 시간 안에 완전히 무너졌다. 주변에 있던 공사장 인부들이 급히 대피하는 모습도 영상에 담겼다.CNN에 따르면 이 건물은 30층 높이로 태국 국가 감사원 청사 용도로 지어지고 있었으며, 중국 국유기업인 중국철도제10공정그룹이 시공하고 있었다. 국유 중국철도공정총공사(C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