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ϱ�?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이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와 사내이사직에서 사임했다. 1년여간 이어진 창업주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이 종식된 지 약 한 달 만이다.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26일 서울 송파구 한미타워에서 제5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송 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 보낸 인사말을 통해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사내이사직에서 사임한다고 전했다. 송 회장은 “오늘 주주총회를 통해 새롭게 선임될 신규 이사진은 제약·바이오 산업뿐 아니라 경영과 의료, 자본시장 등 분야에서 최고의 역량을 발휘해오신 분들”이라며 “한미약품그룹에 더이상 분쟁은 없다”고 강조했다. 다만 사임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송 회장이 사임하면서 김재교 부회장이 이사회 등을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메리츠증권 부사장 출신인 김 부회장은 대표이사로 내정돼 이달 초 한미사이언스에 입사했다.송 회장의 딸인 임주현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부회장과 김재교 대표이사, 심병화 전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 김성훈 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공직선거법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 큰 걸림돌 없이 조기 대선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이 대표 재판과 맞물린 시기에 헌법재판소 심판을 받아 온 윤석열 대통령은 아직 파면 여부가 결정되지 않았다. 이 대표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이 언제, 어떻게 마무리되는지 지켜보며 대선 준비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헌재는 26일에도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선고일을 공지하지 않았다. 선고 2~3일 전 일자를 공지했던 전례를 고려하면 선고는 다음 달로 넘어갈 확률이 높다. ‘선고 마지노선’은 문형배·이미선 재판관이 퇴임하는 다음 달 18일이다. 두 재판관이 퇴임하면 재판관 ‘6인 체제’가 돼 심리·의결 정족수가 문제가 될 수 있다.윤 대통령 사건 결론이 늦어지는 것은 헌재가 의견 수렴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의미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탄핵 사건 결정문에서 드러났듯 헌재 내 의견이 여러 갈래로 나뉘어 평의조차 원활히 진행되...
정부가 세수 부족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배당금으로 흑자 금액의 46%를 챙겨갈 것으로 확인됐다. 인천공항 안팎에서는 인천공항 안전을 책임지는 현장 인력이 부족해도 충원도 안 해주고, 항공재난·감염병에 대응할 종합병원이 시급한데도 정부가 거액의 배당금만 챙겨간다는 불만이 높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오는 28일 열릴 주주총회에서 정부가 배당금으로 지난해 흑자 4805억원의 46%인 2210억원을 가져가는 것에 대해 승인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정부는 인천공항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다.공항공사는 지난해 매출 2조5481억원에 영업이익 7317억원, 당기순이익 4805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2023년에도 매출 2조1335억원에 당기순이익 4913억원을 기록, 정부는 배당금으로 45.8%인 2248억원을 챙겨갔다.인천공항 안팎에서는 정부의 배당금 챙겨가기에 대한 불만이 높다.코로나19 사태로 2021~2022년 인천공항공사가 1조709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