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제 기본부터 응용까지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 선고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2일 탄핵에 찬성하는 시민들은 밤샘 농성과 오체투지(머리와 두 팔, 두 다리 등 신체의 다섯 부분을 땅에 붙이고 절을 하며 전진하는 것)를 하는 등 ‘막판 총력전’에 돌입했다. 탄핵에 반대하는 윤 대통령 지지자들도 헌법재판소 앞에서 철야 농성을 이어갔다.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비상행동은 지난 1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종로구 안국역 1번 출구 인근에서 ‘비상행동 24시간 철야 농성’을 시작했다. 2일 오전 6시 농성장을 찾아가보니 시민들은 은박 담요를 두르거나 서로 몸을 맞대 추위를 견디고 있었다. 텐트 20여개가 농성장 외곽에 설치됐다.시민들은 “드디어 끝이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전날 밤 9시부터 농성장을 지켰다는 차민선씨(21)는 “드디어 헌재가 선고기일을 발표했는데, 이번에는 무조건 탄핵을 시켜야 한다는 마음으로 농성장에 나왔다”고 말했다. 조석재씨(55)는 “‘올 것이 왔다’는 생각이 들어 기뻤다”며 “이...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 등 구 야권 정당과 시민사회에 공동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완전국민경선(오픈프라이머리) 참여를 재차 요구할 예정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으로 4일 조기 대선이 확정되자 각 정당 내부에서 경선 규칙(룰) 논의가 다시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이날 경향신문 취재에 따르면 혁신당은 이날 당무위원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혁신당 관계자는 “김선민 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오는 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등에 완전국민경선 참여를 재차 제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 권한대행은 앞서 지난달 4일 윤 전 대통령의 파면으로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모든 구 야권 정당의 대선후보가 참여하는 완전국민경선을 치르자고 제안한 바 있다. 김동연 경기지사와 김부겸 전 국무총리, 김경수 전 경남지사 등 민주당의 잠재적 대선 주자들은 환영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이재명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공식 반응을 내놓지 않았다.혁신당은 이날 윤 전 대통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