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구제 추천 리스트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서울본부세관은 3일 강원 강릉시 옥계항 마약류 밀반입 사건과 관련, 합동수사본부를 설치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이들 기관은 지난 2일 오전 6시 30분쯤 강릉시 옥계항에 입항해 정박 중인 3만2000t급 벌크선인 A호의 기관실 뒤 밀실에 숨겨져 있던 2t가량의 코카인 의심 물질을 압수했다.해경과 세관은 이날 마약 의심 물질을 선박 내에 싣고 한국으로 입항한다는 미국 FBI의 정보를 입수하고, A호를 집중적으로 수색해 마약 의심 물질이 담겨 있는 30~40㎏짜리 자루 56개를 발견했다.이번에 적발된 2t 규모의 마약은 6700만 명 이상이 동시에 복용할 수 있는 엄청난 양이다.국내에서 불법 유통될 경우 거래대금이 1조 원 대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노르웨이 선적인 A호는 멕시코에서 출발해 에콰도르, 파나마, 중국 등을 거쳐 국내로 입항한 것으로 파악됐다.합동수사본부는 필리핀 국적 승선원 20명의 모발과 소변을 ...
방송통신위원회가 2인 체제 의결의 위법성을 법원에서 지적받았음에도 지상파 방송사 재허가 심사 절차에 착수했다. 지난해 12월31일로 허가 유효기간이 만료된 지상파 3사를 포함한 12개 방송사업자, 146개 방송국이 심사 대상에 올랐다.방통위 재허가심사위원회는 3일 KBS·MBC·SBS를 대상으로 사업자 의견 청취를 했다. 오는 8일 EBS 대상으로도 의견 청취를 할 예정이다. 사업자 의견 청취는 각 방송사가 방통위에 제출한 사업계획서를 토대로 심사위가 방송사업자에게 질의하는 절차다. 이후 심사위는 심의 과정에 들어간다. 심사위에서 결론 짓고, 방통위 전체회의 의결을 거쳐 재허가 여부를 결정한다.방통위는 김홍일 위원장 시절인 지난해 6월 ‘2024년 지상파 방송사업자·공동체 라디오 방송사업자 재허가 세부계획’을 의결했다. 지난해 말 재허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었으나 김 위원장이 사퇴하고 이진숙 위원장(사진)이 임명 직후 국회에서 탄핵돼 미뤄졌다. 그는 탄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