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거액을 들여 마라톤대회와 인천상륙작전 기념 창작 뮤지컬을 제작한다. 인천시는 여기에 혈세 낭비가 우려된다는 시민단체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F1 그랑프리대회 유치도 계속 추진하고 있다.인천시는 오는 11월 23일 20억원의 예산을 들여 ‘2025 인천 마라톤’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인천시는 1959년 제1회 9·28 수복기념 제1회 국제마라톤이 인천 해안동로터리를 출발해 서울 중앙청 앞까지 달리는 등 인천이 처음으로 마라톤대회를 개최했고, 최근 마라톤 수요가 급증한 데다, 인천의 발전상을 외부에 알리는데도 마라톤대회가 적격이라고 설명했다.인천시 관계자는 “인천에 마라톤대회가 많지만 42.195㎞를 달리는 풀코스는 없다”며 “인천마라톤은 폴코스로, 서울·대구·춘천 마라톤대회처럼 국제적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는 다음달 중 인천마라톤대회를 열 위탁운영사를 선정할 예정이다.그러나 인천에는 이미 마라톤대회가 수두룩하다. 인천국제하...
경기 안산시의 주택가 인근 한 도로에서 땅꺼짐 현장(싱크홀)이 발생해 관계 당국이 복구 작업에 나섰다.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3분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의 한 주택가 인근 삼거리에서 폭 5~6m, 깊이 1m 규모의 싱크홀이 발생했다.싱크홀 발생 당시 위를 지나는 차량이 없어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다. 도로가 깨져 물이 새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당국은 인근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싱크홀은 도로 아래에 설치된 지하 상수도 배관이 파손돼 누수가 발생한 뒤 토사가 쓸려 나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안산시는 사고 지점 인근의 일부 세대에서 단수가 발생했을 것으로 보고 확성기 등을 이용해 관련 내용을 알렸다.소방 관계자는 “상수도 배관 임시 잠금 조치를 진행하는 한편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