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가 26억20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동현 전남도의원은 134억9000만원으로 가장 많은 재산을 신고했다.27일 공직자 재산변동사항 자료에 따르면 김영록 지사는 지난해 신고한 24억3000만원보다 1억9000만원 늘어난 26억2000만원을 신고했다.명창환 행정부지사는 지난해보다 6000만원 늘어난 8억3000만원을, 박창환 경제부시자는 지난해보다 1700만원 늘어난 14억1000만원을 신고했다.정순관 전남도 자치경찰위원회장은 38억4000만원을 신고했다. 김태균 전남도의회 의장은 16억9000만원을 신고했다.이동현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소유의 답, 대지, 임야 등 134억9000만원을 신고해 도의원 중 재산이 가장 많았다. 이 의원은 가족 명의의 법인 주식 35억8000만원이 늘어나 재산이 증가했다.22개 시장 군수 가운데 명현관 해남군수가 77억원을 신고해 재산신고액이 가장 많았다.김산 무안군수(1억9000만원), 김한종 장성군수(1억8...
북한이 ‘하늘의 지휘소’라고 불리는 공중조기경보통제기(공중통제기)를 27일 처음으로 공개했다. 러시아가 레이더 관련 기술을 지원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5~26일 무인항공기술연합체와 탐지전자전연구집단의 국방과학연구사업을 지도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현대적인 기술이 도입된 우리의 특수한 수단들은 잠재적인 위협을 감시하고 관건적인 정보를 수집하는데서 커다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통신은 공중통제기가 비행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북한이 공중통제기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공중통제기는 적의 공중·지상 위협을 탐지하고 전장 상황을 통제하는 역할을 한다. 이 공중통제기는 러시아제 일류신(IL)-76 수송기에 레이돔(radome)을 탑재한 형태다. 레이돔은 레이더의 안테나를 보호하는 방수·방진용 덮개를 말한다.러시아의 기술 지원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지난해 8월 등에 (...
지난해 12월 이른바 ‘남태령 대첩’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2030여성들이 3개월여만에 다시 남태령에 모였다. 지난해 12월21일 전국농민회총연합(전농)·전국여성농민회총연맹(전여농) 소속 농민들로 구성된 전봉준투쟁단의 트랙터들이 서울과 경기 과천의 경계인 남태령 고개에서 경찰 차벽에 막혔을 때 직접 나서서 해결했던 이들이 이번에도 길 위의 싸움에 동참하고 나섰다. 지난 23일 경찰의 트랙터 시위 제한 통고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 공지가 나오면서 ‘2차 남태령 대첩’이 예고되자 이들은 25~26일 다시 밤샘 농성에 들어갔다. 지난해와 달리 이번 시위는 평일에 진행됐지만 전국 곳곳의 2030 여성들이 남태령 도로에 앉았다. 이들에게 ‘남태령’의 의미를 물었다.[플랫] “언제나 어디에나 있었는데, 이제서야 보이는 것”…2030 여성 모인 ‘남태령’2030여성은 왜 남태령 대첩에 모였나26일 오전 5시쯤 만난 대학원생 임지홍씨(28)는 친구 3명이 자는 곁에서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