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삼척지역의 대표적인 봄 축제인 ‘제21회 삼척 맹방 유채꽃 축제’가 오는 4월 4일부터 20일까지 17일간 근덕면 상맹방리 일대에서 개최된다.축제 기간에는 유채꽃 사생대회를 비롯해 가요제, 페이스페인팅, 버스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또 축제장 주변에서 향토 먹거리 장터와 농·특산물 판매장, 문화관광 홍보관도 운영된다.삼척시 근덕면 상맹방리 일대는 봄철이면 6㏊가량의 유채꽃 물결과 쪽빛 바다, 7호선 국도를 따라 늘어선 벚꽃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축제장 주변 10㎞ 내외 거리에 해양 레일바이크와 해상케이블카, 민물고기전시관 등 관광 명소도 산재해 있다.이로 인해 매년 3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맹방 유채꽃 축제장을 찾는다.삼척시는 최근 부산 부전역~삼척~강릉을 연결하는 동해선의 준고속 열차가 개통된 점을 고려해 예년보다 많은 관광객이 맹방 유채꽃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삼척시 관계자는 “...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전국에서 대형산불이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한 것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지정 확대가 필요하다고 정부에 촉구했다고 25일 밝혔다.협의회는 이날 오후 김해시 롯데호텔앤리조트에서 2025년 제2차 임시회를 열고 ‘산불 특별재난지역 지정 확대 등 대책 마련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경남도의회 의장이 제출한 건의문에는 산불이 특별재난지역 선포 지역 이외 지역으로도 확산하고 있어서 정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내용이 담겼다.또 산청 산불현장에 동원됐다가 숨진 창녕군 소속 진화대원 사고에 대해서는 “현재 규정상 특별재난지역 지원의 지역적 범위는 산불피해 해당 지역으로 한정하고 있어, 다른 지역에서 동원된 사람들의 인명피해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의 지원을 받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협의회는 “특별재난지역 지정 지역 이외의 지역에서 산불 진압을 위해 동원됐다가 인명피해를 입은 경우 특별재난지역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피해자에 대한 구호금 등을 국가가 부담하는 대책을...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의 담당 프로듀서(PD)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이정민)는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나는 신이다> PD 조성현씨에 대해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고 27일 밝혔다.조씨는 <나는 신이다> 제작 과정에서 기독교복음선교회(JMS) 교인 여성들의 동의 없이 이들의 나체 동영상을 프로그램에 삽입해 반포한 혐의로 JMS 교인들에게 고발 당했다. 고발장을 접수한 서울 마포경찰서는 카메라 등을 이용한 촬영물 반포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검찰은 조씨의 행위가 형법 20조에 따라 ‘위법성이 조각된다’(불법·범법행위지만 법질서 전체 입장에서 위법하지 않다는 판단)고 봤다. 형법 20조는 ‘사회 상규에 반하지 않는 정당행위’에 대해서는 벌하지 않는다고 규정한다.검찰 관계자는 “피의자 조사, 프로그램 제작 목적과 전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