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성추행변호사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측은 25일 경찰의 구속영장 재신청에 “별건 수사에 따른 위법한 재신청”이라며 검찰의 기각을 촉구했다. 김 차장은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를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김 차장의 변호인은 이날 언론에 낸 입장문에서 “경찰 조사에 따르면 영장 재신청 사유는 비화폰의 (통신 기록) 삭제 지시를 통해 증거를 인멸했다는 것과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을 인지했다는 것”이라며 “특수공무집행방해의 본건과는 전혀 무관한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별건 구속은 위법하다는 것이 통설로, 검찰은 경찰의 별건 수사에 따른 위법한 영장 재청구를 기각해 법치주의를 바로 세워야 할 것”이라고 했다.변호인은 경호처 직원 2명에 대한 직무배제 조치를 직권남용으로 본 데 대해 “경호처 인사 조치에 ‘직무배제’라는 것은 없기에 직권남용은 성립할 수 없다”며 “해당 업무를 하지 않도록 한 것이지, 인사 조치로 불이익을 줬다는 것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반박했다. 그는 또 비화...
업종 간 연관성 없는 투자 강행…총수 지배력 확장에 악용 ‘비판’ 향후 ‘쪼개기 상장’ 땐 지분가치 희석 우려…한화비전 주가 ‘출렁’한화그룹이 급식업체 ‘아워홈’ 인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식품·급식업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계열사 자금을 동원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총수의 지배력 확장을 위해 일반주주들의 이익을 침해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최근 한화그룹은 1조5000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비상장사 아워홈의 지분 전량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식품업에서 활로를 찾고 있는 한화그룹의 3남 김동선 한화호텔앤드리조트(한화호텔)·한화비전 미래비전총괄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아워홈은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셋째 아들인 고 구자학 회장이 2000년 세운 식자재 유통업체로 출발했다. 현재 지분의 대다수를 고 구자학 회장의 네 자녀가 보유하고 있다. 한화 측은 현 경영진이자 지분 매각에 우호적인 구본성 전 부회장(장남...
대전시가 설 연휴 기간 비상방역·진료체계를 가동하고 화재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대전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시와 자치구에서 설 연휴 24시간 비상방역 상황실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비상방역 상황실 운영은 최근 전국적인 인플루엔자 유행 상황 등에 따라 연휴 기간 겨울철 유행 감염병 집단 발생을 예방·관리하기 위한 조치다. 상황실에서는 연휴 기간 인플루엔자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등 호흡기 감염병과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발생 상황을 24시간 모니터링 한다. 감염병이 집단 발생하면 즉각 시·구 역학조사반을 투입해 감염병 확산 방지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설 연휴 비상진료체계도 가동된다. 대전시는 다음달 5일까지를 설 연휴 비상응급 대응 주간으로 설정해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한다. 지역 9개 응급의료기관에 대해 전담 책임관을 지정해 운영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특이 사항 발생 시 즉시 조치할 수 있는 대응 체계를 갖춘다. 연휴 기간인 25∼30일 대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