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카쇼핑몰 영남 지역 대형 산불로 인한 국가유산 피해 사례가 총 33건으로 1일 집계됐다. 나흘 전에 파악된 것보다 3건 더 늘어난 수치다. 경북 의성 고운사 석불 일부, 경북 청송 주왕산 주왕계곡 일원 및 수정사 대웅전이 포함됐다.국가유산청이 지난달 21일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집계한 바에 따르면 국가지정유산 13건과 시도지정유산 20건이 산불 피해를 입었다. 국가지정유산에는 보물 3건, 명승 4건, 천연기념물 3건, 국가민속문화유산 3건이, 시도지정유산에는 유형문화유산 3건, 기념물 3건, 민속문화유산 5건, 문화유산자료 9건이 포함된다.이날 추가로 파악된 피해 사례는 총 3건이다. 국가지정보물인 경북 의성 고운사 석조여래좌상이 일부 피해를 입었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불신과 광배(빛을 형상화한 장식물)는 이운하여 피해가 없으나 대좌(받침)가 화마를 피하지 못했다.국가지정명승인 경북 청송 주왕산 주왕계곡은 북측 능선 송림의 일부 피해가 확인됐다. 같은 지역에 위치한 경상북도...
오는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치러진 4·2 재보궐 선거에서 민심은 정권심판론을 주장하는 야권에 힘을 실었다. 지방자치단체장 재선거가 열린 5곳 중 4곳에서 야당 후보가 당선됐다. 보수 성향이 강한 부산과 경남뿐 아니라 민심의 가늠자로 불리는 충청권에서도 야권 후보가 여권 후보를 큰 표 차로 앞섰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처음 치러진 이번 선거가 윤 대통령 파면 시 열릴 조기 대선의 예고편이 될지 주목된다.진보 성향의 김석준 후보가 51.13%를 득표해 보수 성향의 정승윤 후보(40.19%)를 제치고 당선된 부산시교육감 재선거는 대표적으로 탄핵찬성·반대 진영 간 대리전이 벌어진 곳이다.검사 출신인 정 후보는 윤 대통령 대선 캠프를 거쳐 현 정부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친윤석열(친윤)계 인사이자 탄핵 반대론자다. 정 후보의 선거 운동에는 극우 성향의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 손현보 부산세계로교회 목사 등이 나서 “윤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며 보...